갈라디아서 5:1-15 "응애~~베이비 신앙"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정말 좋은 말이다. 그대로만 한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말라(2절) 처제네 아이들이
놀러 온 적이 있었다. 모두 3명인데 그중 막네여자아이가 2살이다.
세 아이모두 극성에 한번오면 정신이 없다. 아이들에게 이거하지마라
다친다 가만히있어라 잔소리도 하고 야단도 치지만 막무가네다.
그 스트레스의 멍에에서 벗어나 자유함으로 아이들을 보기로 했다.
그래서 보기힘든 막내를 데리고 마트도가고 시식도하면서 돌보니
이모부인 나를 웃으며 잘 따르는 거 같아 내심 사랑으로 대하면
어린 조카도 따르는 구나 하면서 스스로 만족해 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4절) 역시 사랑으로 대하니 어린 조카도
그것을 알아주는 구나.. 허허허 자유하니 좋구먼..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차를 몰고 집에 오는 도중 어린 조카는 운적석과
조수석 사이의 사물함에 올라타 흔들더니 손으로 잡아뜯어 완전히 부러트리고
말았다. 순간 화가치밀어 올랐고 처제식구와 식사약속으로 향하던 식당에
아내와 아이들을 내리면서 거친말투로 니네끼리 먹던지 말던지 해라 하면서
나는 집으로 향했다. 내 의와 혈기가 기지개를 펴고 있었던 것이다.
극성맞은 조카를 최대한 신경써서 봐줬는데 난 잘못한게 없다..
집에와 나름 위로하며 분을 식히고 있었다.
전화가 왔다. 식사 어떻게 할 거냐고..기다린다고.. 순간 아차...내가 왜 또 그랬지...
언제나 고요한 바다처럼 잔잔한 내 마음이 처제네 아이들만 오면 이렇게
맥없이 무너지는구나..하나님께서 그때그때 보내시어 훈련시키시는구나..
나를 요동치게 하는 사랑하는 조카들...내 신앙의 적용이 얼마나 미숙한지를
돌이키게 하는 고마운 아이들... 이런 생각속에 다시 또 멍에를 지고
종노릇하려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형제들아 너희가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13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15절)
다시 발걸음을 식당으로 옮겼다. 집에서 5분거리라 차를 집에 세우고 왔다고 말했다.
처제가 서운해 할까봐 내색을 하지 않았다. 어린 조카들을 보니 아까의 마음은 사라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나빴던 기분도 가라앉고 처제가 계산을 하니 즐거운 마음까지 들어
조카를 안아주고 달래며 이리저리 같이 걸어다니고 발걸음도 가벼웠다. 이게 나다.
아이보다 못한 기복신앙? 밥먹고 배부르면 화도 풀리는 단세포 손집사..
아이와 서로 싸우고 같이 노는 완전초보 베이비 집사...
오늘 큐티말씀은 자유함과 사랑이 무언지 생각해보는 말씀이었다.
(적용)
어린 조카들에게 사랑으로 따뜻하게 대하겠다. 자유함으로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