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의무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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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10
2007-08-10 잠언 21:1-14 ‘내게 주어진 의무’
14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선물과 뇌물에 대해서 이미 앞 장에서 수 차례 언급된 바 있듯이
본문도, 뇌물이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됨을 역설적으로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뇌물이 정당화 되는 경우가 있으니 북한과의 관계가 그 경우 아닌지...
어쨌든 전임 대통령이 품의 뇌물을 들고 가서 북의 위정자를 만났고
현직 대통령도 아마 비슷한 방법으로 정상 회담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남한에 품고 있는 맹렬한 분을 누그러뜨리는데 뇌물이 기여한 바가 있을 겁니다.
이승복 사건의 끔찍한 만행,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에서 보여준
가해 당사자의 행동은 의도된 것이라기보다는 잠재적인 분노가
극단적인 상황에서 표출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끼 만행 사건의 경우, 사전에 습격하라는 명령이 있었다 해도,
다른 방법을 제껴 두고 가장 잔인한 방법을 사용한 것을 보면
그들이 학습 받은, 동포와 그 우방에 대한 적개심이
얼마나 컸을 지 짐작이 갑니다.
이제, 금강산을 관광하며 북의 모래를 실어 오고
개성에서, 솜씨 좋고 저렴한 노동력으로 생산한 제품이
남한 백화점의 진열대를 장식하는 작금의 해금 무드 조성에
은밀한 선물과 품의 뇌물이 기여한 공로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국가 대사로서 민족의 안위를 위하여 내리는
위정자의 어떠한 결단에도 그 기준과 지혜로운 강령을 제시하고 있으니
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농부의 손길에 물꼬가 조절되는 논의 물처럼
대통령의 결단이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하나님의 계획하신대로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한 순수한 애국충정에서
나온 것이기를 두 손 모아 빌어 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나라를 사랑하는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기에 내게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며
내게 주어진 의무에 충실하려 합니다.
국가를 위한 기도의 의무...
평화 통일을 위한 대 장정으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들의 민생과
아프간에서 고난 받는 형제들의 안위가
무시되지 않기를 아울러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