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 혀의 권세
작성자명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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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08
세상에는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잠20:15)
요즘 불경기에 아주 바빠 돌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요즘 일하는 곳 델리라고 사무실들이 운집해 있는 빌딩안에
식당에 가까운 점심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샌드위치,샐러드등 각종 먹거리가 있는 곳에서
일한지 3주째가 되어갑니다
처음은 일하던 분이 한국에 가게 되어서
2주만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더 일하길 원해
그런 곳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일하는 재미도 쏠쏠 했고
금요일에 받아드는 보수의 댓가는 정말 기분짱이었습니다
땀흘려 힘들게 번돈이기에 더 더욱 값졌나 봅니다
육체적인 힘듬은 있지만
정신적으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 살맛은 나는데
무엇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받는 보수와 함께 때 아닌 시집살이를 하게 된것입니다
결혼전 딸같이 대해 주셨던 시어머니가 돌아 가신후
시집살이가 어떤지 전혀 모르는 내게
때 아닌 시어머니 두분..
한사람은 주인장..
바닥 쓸으세요..쓰레기 갖다 버리세요
설거지 하세요...그건 그렇게 하면 안되요
말을 안해도 알아서 하는 부분까지 일일이 시키는데
정말 뚜껑 열린다는 말에 실감이 났습니다
나만 알던 이기심 나의 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참 다행이 말씀이 떠오르면서..
윗 권세에 굴복하자...2주만 죽자
이곳에 보낸 하나님의 뜻을 알자
남의 밑에서 숨죽이는 법을 알라 하시나보다
버리우게 되는 쭉정이는 되지 말자..혈기 부리지 말자
처음 해보는 일로 잘하려는 스트레스와
얼마전 고았던(?) 댓글의 상처로 신경써서인가
칼을 쓰다 베인 손에서 피가 나 기절하며 편두통까지 재발
그래 그만 둘까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었는데
이렇게 그만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래도 잘견뎠는데
한국에서 돌아온 또 한사람의 시어머니..
나와 같은 입장인데 시어머니의 시어머니였습니다
먼저 온자의 텃세가 대단했습니다
엎어 버리고 그냥 나갈까 어쩔까 하다가
교회에서 또 만날 사람들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일도 많이하는데
말과 행위가 일치 되어야겠단 생각이 먼저 들었고
오르는 혈기 죽이려 속으로 기도 하는데..
악을 선으로 갚자는 마음이 들면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나보다 먼저 왔으니 일을 더 잘 할는건 분명했습니다
인정해달라 용트림하는데 인정하자...
그리곤 한마디 했습니다
집사님 일 참 잘하세요
일인 2역 정도 하시는 것 같다고..
난 잘 못하니 가르쳐 달라고..
숙이며 인정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었습니다 얼마나 되었냐고.
2년 되었답니다.
처음은 성품으로 인정하려던 마음이
그 소리를 들은 후엔 진심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그 집사님이 내가 지금 겪는 힘든것 다 거쳤을
그 마음을 생각하니 내게 이러는게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집사님 정말 일 잘하신다..고
그리고 주인 되는 집사님은
불경기인 요즘에 이리 바쁘게 성장 시키느라
남보다 얼마나 더 노력을 했을까..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두사람이 시어머니 하세요 난 며느리 하겠다..고
그 후론 얼마나 순해 지던지요
더 더욱 협력하는 일터가 되었습니다
일의 귀천은 없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부지런히 사는 사람들을 보며
게을렀던 내 모습에 회개가 되었습니다
한달동안밖엔 안되지만 왔다가는 자리
예수의 향기를 남겨야겠습니다
작은 역활의 순종이 난 필요하고
훈련 받아야 할 것 잘 견디기를 기도합니다
나만 인정해 달라고 하던 마음이
남을 인정 해주니 그것의 보답은 배에 이릅니다
듣기 좋은 말만 듣기를 바라던 내가
사람을 살리는 칭찬에 인색했던줄은 몰랐습니다
지혜있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건 기술이 필요함도 아니고
지식이 필요함도 아니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사랑이란걸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