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2:1-21)
시편 19편의 단어 하나하나에 놓칠 수 없는 묵상을 하다보니, 스스로에게도 놀라운 시편 기자가 되는 기쁨을 3일간 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2)’
젊어서는 하나님을 잘 몰라서 이런 기도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난 후에도 밤새며 이런 기도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들공동체에 와서는 양육으로 낮밤으로 묵상하고 기도하였지만, 응답되지 아니함으로 이런 처절한 기도를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붙으면 회개하고, 떨어지면 감사하라’. 아직도 저에게는 회개의 것이 많이 남아있나 봅니다.
그런데, 나 때문이 아니라, 주님 때문에, 벌레가 되고, 비방거리가 되고, 조롱거리가 될 때 (6)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기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나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내 형제, 목장식구, 힘든 교인, 신음하는 환자, 교회의 문턱에서 고민하는 내 옆의 사람을 위해서 이런 애통한 기도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1)’
예수님과 다윗의 기도가 저의 기도가 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
적용> 형제, 목장, 직장의 기도제목을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