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人生
작성자명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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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4.29
시22:1
나란 놈은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밤까진 내 목적은 "거룩"이었고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야곱이 잠깨어 일어나보니 돌 배게 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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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잠이 불만이고 매출이 없어서 실망입니다.
나는 확실히 방향감각이 없는 불양입니다.
허구한 날 변덕이 죽끓듯 하고 허둥대니 말입니다.
그래서 방황은 양의 실존양식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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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 보이지만 쉽게 더럽혀지고
결단하긴 하나 신통한 자구책이 없습니다.
돌이켜보니 나는 언제나 양같은 인생이었습니다.
내게 목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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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선한 목자가 절실합니다.
다윗은 오래전에 자기의 아버지와 같은 왕에게 버림을 받고
쫓겨 다니면서 시22편을 예언적으로 내어놓았습니다.
인생의 막장은 하나님으로 부터의 소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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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되고 그 소외는 바로 나의 범죄로 주어집디다.
이로인해 오는 데미지는 생각보다 큽니다.
내 영혼은 물론 육신과 정신 등 총체적 황폐를 가져온답니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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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조롱거리(6)”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인생막장을 해쳐 나오는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인생막장을 경험하셨습니까,
나를 위해 친히 버림당하신 구주를 묵상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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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친히 버림당함을 경험하셨기에 버림당함의
고독과 고통을 이해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선한 목자가 내 편이 되어 내 곁에 머물러 주신다면
우리는 막장에서도 여전히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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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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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때로 나는 길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이 되어
왜 나를 버리시느냐고 불평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불평하는 내 곁에 다가오시는 당신의
목자 되신 착한 현존을 보이시오면 저는 이 불평을
찬양의 시로 올려드리겠나이다.
2013.4.29.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