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작성자명 [윤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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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02
잠 16: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지난 1주일 마음이 답답하였습니다. 불편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목사님의 말씀과 몇 분의 나눔과 또 짝지와의 말씀 나눔으로 통하여 제 안의 자랑과 교만을 보았습니다. 창피하지만 이 나눔의 공간을 통하여 고백하고자 합니다.
지난 금요일, 근 20여년 만에 하루 금식을 하면서 기도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 결과 스스로 마음이 고양 되어서, 지금 생각하니, 우쭐해 져서 의인이라도 된 양 스스로 여겼나 봅니다.
몇십년 만의 금식 기도, 자체도 어린 수준이지만, 저의 믿음의 수준에 맞추어 주시고 , 그래도 은혜를 주셔서 다음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 (생각하면 유치합니다) 을 회개해야 한다.
ㅇ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
ㅇ 나눔 올리는 것, 조회수와 댓글에 신경 많이 쓰이는 것
ㅇ 심지어는, 낯이 뜨겁습니다, 마음 속으로는,목사님께 인정 받아 설교 시간에 말씀 해 주시지 않는가 바라는 것.
그리고는 그에대한 처방으로서 스스로 생각한 것이
ㅇ 말씀으로 내 죄 계속 깨달아 가는 것
ㅇ 예수님 처럼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는 것 #61664; 고아원이라도 당장 찾아서 몸으로라도 봉사
두가지 였습니다.
그 다음 날, 짝지와 이에 대해 나누는데,
예리하게 찌르고 나오는 짝지의 충고
ㅇ 당신 지금 봉사활동 하고자 하는 것이 당신 열심으로 무엇 해 보겠다고 하는 것인지 살펴 보라고,
또 당신이 지금 상황이 답답하니까, 그것을 당신 힘으로 돌파할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부르심이 먼저라고, 잘 못하면 그의 의가 아니라 당신 의만 쌓고 열매는 없고 허탈해 지기 쉽다고,
사실 답답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저의 영혼도 아프가니스탄에 함께 하고 싶다고, 꿈에라도 같이 있고 싶다고, 또 나를 호위하는 천사 있으면 그 천사 보내주시라고 기도하였지만.
나로서는 아프칸을 위해 뭐 특별히 더 이상 할 것이 없는데 상황은 그대로이고 더 악화만 되는 것 같고 해서, 혼자 마음에 답답함이 있었고,
가만히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 그래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 그것이 최선이다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짝지, 그렇게 무언가 해 보겠다고 활활 올라가 있던 저의 마음에 찬 물 끼얹더니
인내하고 절제하고 있으면, 사랑은 따라 온다고,
당신 스스로 무엇을 할려고 하기에 앞서서 가까이 있는 이웃의 영적인 가난함을 먼저 보라고,
그리고 자신의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있으면 부족함 그대로 쓰신다고,
그래서 자기는 요즘 요동함이 없이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어 있다고, 그리고 작지만 그러한 자신을 쓰시는 것을 느낀다고,
그리고, 당신 주위의 사람들에게 답답해 하지 말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먼저 섬기라고.
주님 외에는 그 누구 보다도 저를 잘 아는 짝지이기에,
그 말이 다 이해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따르기로 하고, 다른 계획도 접고, 매일 한 끼 금식해 보려던 계획도 일단은 접고, 말씀 보면서 평범한 하루 하루 잘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몇 번에 걸쳐 주시는 메시지들
박영태님을 통하여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신다는 말씀과 더불어 나의 오만과 독선으로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고 있지는 않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시고
김양규 장로님을 통하여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라는 말씀
그리고는 목사님의 느헤미야 1장 설교
지금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느헤미야가 유다의 훼파된 것을 보고 나와 내 아비 집이 범죄하였다고 자복하는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게 하시고
이 때에 이르러 저의 죄를 보다 구체적으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얼마전 어느 분 나눔 댓글에서 저를 향하여 어느 큐티나눔 지킴이 한 분이 주신 말씀
“ 큐티 이제 시작한 사람이 염불 보다 잿밥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저를 어이없게 만들고 화나게 만들었던, 어찌 이런 무례한’ 하고 생각 하였던 댓글
인격과 예의 차원으로만 판단하여서 속으로 꽤나 분노하였던 글이었는데
그러한 세상의 도덕 차원을 넘어서서 그 심령을 불꽃 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 분을 통하여 저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이제는 받습니다.
그리고 그 분에 대하여 답답하게 생각하면서 속으로 분을 품었던 죄를 고백합니다.
이제 큐티 시작하는 초보자로서
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수많은 고난과 질곡의 터널을 지나면서 도가니로 풀무로 연단 받은 피눈물어린 마음의 고백들을 매일 매일 보면서도
홀로 스스로 모세의 자리 높은 곳에 올라서 스스로를 우러르면서 내 주위 이웃들을 동료들을 내리 깔아 보았던 교만함의 한 클라이맥스가
이제 막 시작한 큐티 나눔,초딩이, 언감생심, 목사님 인정 받아 한 번 화려하게 설교에 등장하고 싶어한 저의 천박함과 유치함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염불보다 잿밥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말씀은
저의 심령의 진실을 꿰뚫으신 주님의 저에 대한 사랑의 경고였으며
저의 천박하고도 유치한 자고함을 깨뜨리기 위한 밟음이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은 밟힘과 보다 더 직접적인 수치와 조롱이 저의 하늘 나라 가는데 꼭 필요한 약임을 생각합니다.
오늘 나눔의 마지막 의논은 (의논(council)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many advisers 경영이 성립하느니라)
어제 다시 짝지의 수요일 목사님 큐티나눔에 대한 재 나눔이었습니다.
인격이 훌륭한 것이 지혜로운 것이 아니고, 자기 역할에 순종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이 사람이 집을 세운다.
자기 주제를 잘 알아야 주어진 역할에 순종할 수 있다.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다.
결국 겸손의 길은 주위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마음을 체휼하면서 그들로 인하여 나의 교만과 거만을 물리쳐야 한다
고 재나눔을 받았는데,
네 주제를 알라는 말씀이 마음에 박힙니다.
어제 밤에 조금 여유 있어서 (한국 금요일 밤) 다시금 한 주간을 정리해 보니
다시 한 번 저의 교만함이, 스스로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이 교만함이 어떻게 해야 뿌리가 뽑힐지, 참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분당샘물교회에서
인질의 안전 복귀를 위한 기도로부터 회개의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귀한 소식에, 또 한 번 저의 생각은 그렇지 그래야 되는 것이지, 이제야 제대로 가는 구만,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러면서도 저의 죄에 대한 자복과 회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의인의 입장에서 그 분들을 판단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의인의 문 앞에 엎드릴 자격도 없는,
자랑과 교만과 가식으로 뭉쳐진 저의 마음의 악의 뿌리 중의 하나를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겠고
다만, 주님이 허락하신 저의 최고의 Adviser인 짝지의 권면에 따라서,
부족한 대로, 묵묵히 잠잠히 내 죄만 보면서 한 걸음이라도 깨끗함 가까이 갈려고 하면, 주님이 그 마음 아시고 그 길 이끌어 주신다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살기를 원합니다.
저는 100% 죄인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는 제 주제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하늘 가는 거룩한 길, 한 방에 쨘하고 되는 일이 아님을,
수많은 밟힘의 훈련과 년륜이 쌓일 시간이 필요함을 생각하는 한 주간을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도 보고 계시고 사탄도 보고 있고, 전 세계도 보고 있는 이 중요하고 절박한 때,
이리 가운데로 보냄 받은 바 된 선택받은 대표 양들이 된 아프칸의 의인들의 마음을 지켜 주시옵소서,
또, 끌려 가고 넘기울 때 할 말 주신다고 하셨아오니
필요한 순간에 그들이 해야할 말 주시옵고
지혜롭고 순결하게 말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