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성문을 여는 사람 (32절)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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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01
경북 울주군 신불산 (1,200m) 정상에 단조성이 있었습니다.
산세가 험악하고 기암절벽으로 된 성은
목이 긴 학의 머리위에 붉은 점이 있는 것처럼
공중에 뜬 성이라 하여 단조성(丹鳥 란 붉을 단 자와 새 조 자로 학(鶴)을 말함.)
이라고 불립니다.
옛날 중국 장수도 이 성을 보고, 하늘에 붙은 성 같다며
난공불락이라고 했습니다.
이 성 안에는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어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이 성이 임진왜란 때, 왜병(일본군대)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이유는 그 성에 사는 한 노인의 아들이 왜병에게 포로가 되었습니다.
왜병들은 단조성으로 가는 길을 알려 주면 아들을 살려 주겠다고 하여,
이 노인으로 부터 단조성으로 가는 비밀통로를 알아냈습니다.
병사들은 강력한 성을 믿고 나태하게 산 아래만 지키다가
비밀통로로 들어온 왜병들의 기습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성에 있는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여 강력한 단조성은 무너졌습니다.
성을 지키는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성은 위태해집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32)
노하기를 더디하는 마음이 강한 용사보다 더 강력합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떤 성과나 업적보다 더 위대합니다.
과거에는 왕이 백성들의 마음과 상관이 없이도 백성들을 이끌어 갔습니다.
백성들은 왕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마음보다 왕의 뜻을 더 존중했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지도자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사람만이 지도자가 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상대의 마음을 얻으면 풀립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나의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행동이 달라집니다.
사람의 인격이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 가짐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교만하고 거만한 마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18)
불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입술에 맹렬한 불이 나옵니다.(27)
패역한 마음은 다툼을 일으키고, 친구들을 이간시킵니다.(28)
이런 마음은 자신이 속한 성을 허물어 버립니다.
자신의 마음을 낮추고 겸손한 자와 함께 하는 사람은 (19)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명철하여 선한 말로 지식을 전하고(23)
그에게서 나오는 선한 말이 마음을 달게 하고, 뼈에 양약이 됩니다.(24)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마음을 낮추고, 선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낮추면 같은 마음이 됩니다.
지혜롭고 선한 말이 사람들의 마음을 엽니다.
마음이 열리면 강력하게 닫혀진 모든 성문들이 열립니다.
관계의 성문, 불신의 성문, 두려움의 성문이 열립니다.
닫혀있는 전도의 문을 여는 것도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문을 여는 열쇠를 주셨습니다.
이 열쇠는 모든 문을 여는 만능키(key)가 될 것입니다.
오늘 겸손과 선한 말의 키를 사용하여 닫힌 문을 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