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생각하는 대답....
작성자명 [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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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30
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몇달 전부터 8월1.2.3일은 광주로 내려와서 지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는 형제의 집에서 처음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랐지만
아마도 교회수련회를 함께 맞이하자는 말씀일꺼라고 짐작했습니다.
형제는 가족모임이라고 가서 구체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고
했지만...누나의 생각은 그렇지않을꺼라고 ....
결혼에 대해선 반년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진척이없는 말들로 ....가슴만 답답했었구....
이번 역시 형제의 생각과 누나들의 생각은 같지않을꺼라는 생각이들면서
또다시 답답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집에선 가게문을 삼일씩 닫고 광주까지 수련회를 간다는것부터
내켜하지 않으셨습니다...
제 안에는 두마음이 있습니다...
광주가 아닌 다른 교회더라도 말씀이 좋고 내가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지않겠는가...
마음을 접고 편하게 수련회만 생각하자.....
또다른 마음은 이번엔 무슨 말이든 결론을 내고 와야겠다..
아무 말씀 없으시면 내가 먼저 말해야지...
어떻게 시작을 할까....
어떻게든 시작이 아니면 끝이라는 마음으로 치달아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힘겨운 결혼이 아닐수 없구나.....
오랫동안 그냥 치워두었던 성경책을 펼쳐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니
내가 대답할말을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악을 쏟아내려고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깊이 생각할 말을 잠잠히 생각하기보다는 내설움과 내힘듬과
내원망을 털어내려는 모습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시작이 될지 끝이 될지 모르지만 다만
깊이생각하는 대답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