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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12:14-21)
아내가 예목2 양육 숙제를 하나봅니다. 남편인 저에게 어젯밤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글쎄 마침 날라온 지인의 이메일을 묵상하느라 건성으로 보았습니다. ‘감동이 없구나’ 아내의 볼멘소리도 뒤로 했었습니다.
아침에 그 편지를 다시 보았습니다. 큐티하다가 보고, 큐티하다가 보고...지금 그럽니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우리여보~^^’
15절,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의 그 사랑이 베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한 말씀을 듣고 한 언어를 쓰며 함께 ~~’
18절,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의 동일함이 스며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아내의 편지를 받는 저는, 집에 와서는 아무말 안하고, 툭하면 짜증내고, 날무시한다고 분내고, 직장사람 욕하고, 처가식구 흉보고, 내가 얼마나 잘난지 자랑하고, 술먹고 하루밤 똥개짓도 하고, 그런 사람 (20-21)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아직도 멀었는데..... 아내가 이런 말로 편지의 끝을 썼습니다.
“여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주님께 충성하면서 우리 옆에 오래오래 있어 주세요. 그리고 보여주세요. 당신의 모습을... 당신을 보는 것 자체가 은혜랍니다."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신의 아내로부터'
아내가 숙제를 참 잘합니다.^^
편지를 액자에 넣어야 겠습니다.
적용> 아내와 딸에게 오늘 맛있는 저녁을 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