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곤후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곤후12:9)
주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다고 서원한 후 선교단체에서 훈련도 받고 내 열심으로 은행에서 20년간 근무를했습니다. 그 결과 육체에 직업병을 얻었고 가정을 등한히하여 아들이 공부를 하지않고 게임에만 빠지는 가시를 주셨습니다
육신도 아팠지만 아들로 인하여 억지로 직장을 내려놓았는데 의지하던 남편도 주말부부로 살게 되니 이제는 정말로 혼로 서기입니다
요즈음 육신이 연약한 나를 더 지치게 하는 것은 아들의 분노와 반찬투정입니다.
중2 아들의 강청으로 힘든 다리를 이끌며 요리학원도 다니고 이빨도 닦아주며 머리도 감겨줍니다. 어려서 돌봄을 받지 못하여 이제야 어리광입니다.
심기를 건드려 온갖 욕설도 받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밤마다 큐티책을 읽어 주면 자장가로 받는것과 아들을 통해서 나의 고정관념대로 행하는 죄를 날마다 보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들 때문에 만난 학부모 모임, M Tv에 출연중에 만난엄마를 교회로 인도하고 이번에 미술치료중에 만난 회원을 목장으로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며칠전에는 아들 덕분에 전도를 하였으니 아들이 보석이라고 말해주었더니 그것이 좋은건지 모르겠다고합니다
어제는 몸살감기로 조퇴를 하여 원하는 대로 맞춤서비스를 해줬고 오늘 아침식사때 가을엔 제자훈련을 받자고 했습니다 (공부도 안하여 책도 좋아하지않은 아이에게요)
아들은 감정이 조금 섞인어조로 알았어! 하더니 이내 루마니아의 예쁜 아가씨랑 결혼도 할거며 우리들교회에서 선교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유는 약한 것을 자랑할수 있어서라고, 너무 좋은 대학교는 가지 않을 것이며 그곳에서도 할 일이 있을거라는 겁니다 (자기 주제파악을 잘 하는것 같아요)
옆에서 밥을 먹다가 너무도 눈물이 놨습니다 (나는 그동안 너무 힘들다고 시어머니 훈련을 아들을 통하여 받는다고 투덜댔는데... 뒤돌아보면 요리솜씨도 늘었습니다)
“ 아멘” 으로 화답하며 아들에게 그렇게 하실거라며 포옹하며 학교를 보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나의 환경을 말씀으로 해석해 주십니다. 자만하지 아니하게 하려고 육체의 직업병과 아들의 고난을 주시고 안 되는 아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데서 복음이 증거되고 약한것을 자랑하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름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시니 나와 아들의 약함이 강함임을 알게 됩니다.
적용: 오늘도 나의 성급한 행동을 조심하며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