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65279;#65279;#65279;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고린도후서 10장 17절)
나는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예전엔 탤런트와 모델을 데리고 해외출장을 다니는
광고계의 화려한 생활로 자랑할 것이 많았습니다.
촬영현지에서 모델들과 찍은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보란 듯이 책상에 올려놓고
개인전 했던 전시회 팸플릿과 잡지기사를 전리품처럼 늘어놓길 좋아 했으며
고가의 카메라를 목에 걸고 남에게 과시하시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아무리 따져 봐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사무실의 경영악화로 광고업을 접으니 모델을 만날 일도 없고
그 많던 카메라도 수중을 다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고 보니 자랑할 것이 하나도 남지 않은 인생이 되었습니다.
학벌도 명문이 아니고 재물도 사업실패로 잃어버렸고
꿈꾸던 일도 사그라졌으니 명예도 없습니다.
또한 방탕한 삶을 살다 얻은 심장병으로 건강 또한 안 좋으니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늘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 하시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내 삶에서 행하신 일을 자랑하는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신 자랑거리를 나열해 봅니다.
어리석은 삶을 인도하셔서 말씀 안에 있게 하시고 세상적인 것을 끊어버리신 것,
그리고 우리들 공동체에 함께 하게 하신 것,
지질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부를 수 있게 하신 것,
그리고 책상위에 있는 목사님과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 잉크가 나른 새 가족 수료증…….
오늘 세상 적으로는 무너졌지만
영적으로는 날마다 미약하게나마 더 서 갈 수 있음을 감사하고 그런 생활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33초원 큐티 카톡방에 올린 나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