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9일 주일설교] 내가 생명이라 (마가복음 14:53-62) - 이성은F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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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물 / 생명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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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7.07.26
주님
지난 3개월 동안 저는 거리에 넘치는 도랑물이었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인생을 낭비 하진 않는가?
사춘기 아이들의 나대고 들레는 모습에
무례하다고 외치는 제속은
부패한 도랑물이 되어
제 자리를 떠나 거리로 넘치곤 하였습니다.
아들 학비 마련을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나서는
여주인공의 행태가 어쩔 수없는
오늘 날의 어미의 모습으로 항변되어지는
강남 엄마 따라잡기 프로그램이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하는 이 세대속에서
그저 배낭 하나 달랑메고 고무신 꿰어 신고
자식을 두고 떠나 버린 OO동 부모 찾아 삼만리 로 떠나든지,
장미꽃 넝쿨 우거진 한적한 시골로 떠나든지
결정해야할 것 같은 도망자의 심정은, 도랑물이 되어 거리로 넘치곤 하였지요
그동안 10년 동안을 어떻게
OO동을 즐거워하며 때론 기쁨을 가지고 임했는가?
이제 부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동네로 보내달라고
차마 기도할 수는 없어 목구멍에서 멤멤 멤도는 도랑물이었지요
그러나 주님
이제는 말씀 따라 살아가는 생명의 샘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2004년 김선일 사건을
그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1년 동안을 공포와 두려움가운데
묵상한 결과 간구드린 것은
주님의 자존심과 나의 자존심이 일치되어지는
십자가를 지게 해주시면
그 십자가를 질 수있겠다고 기도드렸었지요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면 앞뒤도 없는 제게
합당한 십자가를 주십사고 기도드리곤하였지요!
그러나 주님
저는 이제 그 깨어지지도 않는
끝까지 움켜쥐느라 힘과 생고생이 들었던 저의 자존심을
이제 주님께 올려드릴 용기를 내오니 불쌍히 여기사
날마다
십자가를 말하며 기도하며 찬양하며 노래하며 들으며
말하는 도랑물 인생에서 벗어나
이제는 십자가를 지는,
저의 보잘 것없는 자아를 드리나이다.
받아주시옵소서
아름답고 좋은 이땅에서 누리며, 냉방 시설이 잘된 시설에서
잘먹고 마시는 통일 연수 를 받으며
유익한 연수가 되겠구나! 첫날 그랬었지요!!!
그러나 12시간씩 지속되어지는 이틀째에 이르니
우리의 소원은 통~~ 일!!
이 노래를 어찌 그리도 쉽게 열심히도 불러대었는가?
끝도 없이 생색도 없이 퍼주고도 욕만 먹는
살을 도려내고 피 값을 지불해야하는
십자가 길이라는 사실에 목청껏 노래했던 시절을 차라리 그리워하겠습니다.
사이코패스같이 깊이 상처받고 분노하며 좌절한 지질이도 가난한
나의 형제와
그리고 내 도랑물 같은 속물 근성과
어떻게 화해하며 화평을 이룰 수있을까요?
지척에 우리의 형제가 배고픔으로 굶어 죽은 숫자가
3백명이 아니요,
삼만이 아니요,
삼백만이라니요! ... 지금 이순간에도 그렇게 죽어가다니요.
사이코패스같은 깊이 상처받고 분노하며 좌절한 가난한 형제들에게
생명의 샘이 되어 하나님의 하나된 자녀로 통일하고자
물없는 사막, 아프칸으로 떠나 납치된 젊은 생명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살려주시옵소서
사망의 그물 가운데에서도
납치한 텔레반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돌아보고
서로간에 좌우 날선 검이 되고 삼겹줄 기도로 하나되어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있는 담대함과
위로와 힘과 평강의 생명의 샘물을 인질된 우리 성도들에게
흘러 넘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제자들의 채 30여명의 기도제목도 챙기지 못한
저를 대신하여
생명의 샘이 되어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신
300명 청년의 기도제목을 일일히 챙기셨던 배형규목사님 가정의 산업을
자자손손에 끼칠 줄 믿사오며
죄도 없이 잡힌 생명수되신 예수님의 생명수로 되는 그 길은
사랑하시므로 매를 아끼지 않는 길임을
주님의 100% 옳으심으로 주님의 애통함으로 기도드립니다.
몸을 드러내고 발 벗어,
같은 여자로도 눈을 두기가 어려운 노출속에서도
양말을 꼭꼭 챙겨 신은 이땅의 남성들의 검정 구두들이
아프칸에 인질로 잡혀간 남자성도들과 중첩되어
마음의 탄식함으로 시선을 잡아끄는 무더운 여름철에
주님^^*
이제는 도랑물 같은 저의 자아를 못 박고
갈한 사막의 아프칸에 생명의 샘이 되고자 떠난
우리 형제의 십자가 사랑을 헛되이 아니하는
날마다 순간마다 어려움 이기는 생명의 샘물을
제게도 부어주심을 기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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