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에서 감사로
오늘 아침에 핸드폰을 켜니 반가운 문자가 와 있습니다. ‘남편이 많이 회복되어 갑니다. 사랑과 기도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주부터 고난 중이신 목원의 부인 집사님이시네요. 실은 초원모임에서 목자로서 선을 지키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매일 찾아가기도 하고 전화로 달래기도 하면서 제 열심으로 뭔가 회복시켜 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제 열심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길 기다렸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처방에 따라 전화로만 안부를 묻고 목원들과 함께 중보기도만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매일 가 볼 때 보다 기도가 더 간절해지고 목원들 또한 근심으로 함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일이나 지나도록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아침에 그 분께서도 직접 목원들에게 고백과 함께 감사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근심은 간절하게 하며 두렵게 하며 사모하게 하며 열심 있게 한다고 하십니다. 불의를 행한 자나 불의를 당한 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간절함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 편지를 쓴 사도 바울처럼 사도가 되어 매일 문자로 위로하고 격려해 주신 목원들에게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 목장입니다.
적용 :
목장예배에서 그 목원과 나눔으로 위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