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금요일
제목: 근심
고린도후서 7:2-16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바울의 편지는 따뜻하다. 한 구절, 한 구절... 자신의 마음을 잘 전하고 있다. 환난 중에도 위로와 기쁨을 경험하고 있음을, 디도를 통해 또 디도를 통해 들려지는 양육했던 교회의 회개, 사모함, 애통함, 열심... 바울의 기쁨을 만나는 지금 나도 감격스럽다. 마게도냐 현재의 상황은 다툼과 두려움임에도 고린도를 다녀와 보고하는 디도의 안심을 전해 듣는 바울은 기쁘다. 이제 범사에 고린도 교회를 신뢰하게 된 바울의 모습, 내게도 위로가 된다.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하나님이 내게 돌아오길 기다렸던 그 시간들이 느껴져 회개가 되었다. 기도할 수 있는 처소를 예비하여 주신 우리 주님, 그럼에도 나는 그 환경을 홀대했다. 마음껏 기도할 수 있는 걸 누릴 수 있는 환경, 위로를 위로인 줄도 모르고 무감각하게 거절했다. 다시 사모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다시 애통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다시 회개하심에 감사하다.
그런데 또, 어제 저녁 영화로 빠져들었다. 남편의 빈 자리를 영화로 채우고 있는 나의 악이다. 아직도 나는 근심이 덜 끝났다. 근심함으로 회개를 이뤄가지 못한다. 질서가 회복되지 못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아닌 것이다. 세상 근심인 것이다. 나는 아직 안심하게 못한다. 아직 기쁘게 못한다. 아직 신뢰하게 못한다. 나의 양육자이신 하나님, 나의 주님께. 나의 양육자인 남편과 윗질서로 세워주신 분들께.
♡ 주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구원에 이르는 회개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영적 질서를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양육자이신 우리 주님을 기쁘게 하게 하소서.
-주께서 내게 맡긴 아들들에게 회개에 이르는 근심을 하도록 피드백하겠습니다.
-남편을 마음으로 영접하겠습니다.
-목장 예배에 가기 전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