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를 오니 온통 질그릇 투성이였습니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당황했습니다.
그런데 그 질그릇 속에 보배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으니 더 당황했습니다.
남들이 저를 보면 스펙이 좋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질그릇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미운 오리새끼...... 여기서 살 수 있을까? 나도 질그릇이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그 질그릇이 부러웠습니다. 그 형편없는 질그릇이....
그래서 스스로 몸에 똥칠도 하고, 물에도 뛰어들고, 가랭이도 찢어지고.. 몸부림을 치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멀었습니다. 아직 한잔의 포도주에 손이 가고, 주말의 골프 약속이 기다려지고, 나의 글 조회수에 관심이 가고... 숨은 부끄러움으로 저의 양심을 잡습니다.
쏟아지는 눈물로 매일매일 저의 위선의 광택을 씻기를 원합니다.
질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
적용> 홈피 글 조회수에 관심을 갖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