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환난을 당한 사람인가? 위로를 받는 사람인가?
큐티 :
환난과 위로가 같은 단어라고 하면 의아해 하실 겁니다. 하지만 요 며칠동안 제가 애통해 하고 있는 한 목원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저는 그 분을 치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겨내기 힘들 것 같은 고난을 견디어서 우리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오직 주님만 의지해서 회복되셨다고 해서 환난당한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는데 다시 환난이 오자 연약해지고 결국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비단 그 분의 경우만 아닙니다. 되었다함이 없는 저 역시도 매일의 일상에서 저의 죄패가 고난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에 환난당하는 것도 위로를 받는 것도 모두 모두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결국 환난도 위로도 한 뿌리이기 때문에 공동체 식구들이 할 일은 고난에도 위로에도 함께 참여하는 일입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가 사망선고를 받은 것처럼 삶의 소망조차 없는 환난을 당하게 하신 것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절망에 빠진 그 목원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두기 위해, 환난에서 벗어나 위로가 될 수 있기 위해,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우리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기도가 쌓여서 이루어진 표적이요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
오늘 저녁 그 분 댁을 방문해서 위로하고 기도 드리겠습니다.
목장 식구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