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감추는 자는
작성자명 [윤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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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21
미움을 감추는 자는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요 중상하는 자는 미련한 자이니라
어제의 인터내셔널 쳐치 예배에 한국인 목사님 두 분이 참석하셔서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때 맞추어 한국인 끼리 예배후에 전체 사진 한 장 찍고
이 곳의 한국인 기독교인, 제가 처음 왔을 때인 2005년 11월, 전체 한국인 예배자 수는 두 가족 포함하여 10명 정도, 지금은 가족도 많이 늘고 해서 20명을 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집에서 자원하여 점심을 대접하는데, 육개장에 잡채에 혼자사는 몸이 호사하였습니다.
두 분 목사님,
한 분은 3달 전에 오셔서 둘러 보시고는 몇 달 뒤에 사역 준비해 오겠다고 가셔서 오신, 식사 후 이어지는 말씀 들어 보니 아이들 다 데리고 오셔서 삶의 터전으로 삼으실 것 같고. 처음 오실 때나 이 번에나 분위기 보니, 혼자 단독으로 앞으로 앞으로, 주위와 별다른 상의 없이 진행하시는 분인 것 같고, 리더가 앞장서면 따라 오겠지 하시는 것 같고
또 한 분은 미국인 남편 근무지 따라 오신 여자 목사님, 오신지 10일 정도 되는데, 먼저 대사관 가서 한국 기독교인들 소개 받고 낮에 여자분 들과 벌써 여러 차례 말씀 나누시고 , 그 결과 여자분들이 너무 은혜 많이 받았다 하여
개인적으로 말씀에 욕심이 나서 혼자라도 말씀 듣고 싶다 청하여서, 지난 주중 밤에 4차례 개인 특별 과외 (2번은 단독으로, 2번은 다른 여자분 과 같이) 받은 목사님
그런데 저의 마음의 움직임 및 향후 되어질 일들에 관하여 경험도 없고 어떤 교육이나 훈련도 받은 바 없는데 걱정은 되고 하던 준에, ‘미움을 감추던 자” 에 관한 당일 큐티 말씀이 제 마음에 모티브가 되어 이 글을 올립니다.
점심 후에 모여 앉아 이야기들을 하는데, 저도 한 목 거들면서 진행돼 나가는데, 어제 다시 오신 목사님이 이런 저런 이야기 하시는데, 저의 마음이 그렇게 즐겁지 아니하여, 대화에 참여하다가 딴 청 부리는 양 티브이도 보다가 했었습니다.
그 러한 저의 마음이, 미움을 감추는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 같은 가 하여 집에 와 생각을 좀 했습니다.
굳이 그 목사님 미워할 필요도 없고, 제가 실제 미워하지도 않고, 단지 그 목사님에 대해서 어떤 종류의 것이든 제 나름대로의 확신이 필요하고 그런 연후에야 그 목사님 말씀을 들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 인데.
저의 루마니아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해외 선교사님들에 대한 이미지 ‘아골 골짝 빈들에도 두손 들고 가오리다,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는 사라졌고, 그 분 들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생활인으로서의 짐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 하면서도, 단지 하나, 영적인 능력이나 자세에 대해서는, 양인 내가 그 목소리를 듣고 따라야 할 목자인가에 대해서는
부족한 저의 믿음이지만, 저의 잣대로 판단은 확실히 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 곳 인터내셔널 쳐치가 금년 봄에 겪었던 큰 분란, 담임 목사님과 당회가 부딪쳐 목사님이 별다른 사전 예고 없이 해임되고, 목사님이 이 곳 법정에 소송을 걸고 그 상황에서 목사님을 따르던 상당수 교인이 별도로 모임을 갖는, 아직까지도, 그러한 볼썽 사나운 모습들이 무슬림 나라에서 연출이 되었는데
이 곳의 조그마한 한국 기독교인 사회, 인원도 소수이고, 주류가 몇 년 근무 후면 떠나고 바뀌는 주재원 위주의, 그리고 주중에 여자분들만 자체적으로 구역 모임 갖는 수준의 초보 단계의,
오늘 아침에 남자 한 분과 어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남자 목사님은 가족도 데리고 올 것이고 해서 부담이 있으실 텐데, 그리고 여자 목사님은 남편 근무 따라 다니시기 때문에 생활에 부담이 없지 않겠느냐 하는, 순진한 생각의 우리네 수준
그리고 이제 한국인 목사님 두 분,
저 개인적으로 오늘 말씀에 비추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라는 마태복음의 예수님 말씀 다시 한 번 새기고,
비판하지도 말고, 더욱이나 중상하는 미련한 자도 되지 말고
가능한 잠잠히 있다가, 언젠가 저의 견해를 나타내야 할 때가 주어진다면, 거짓된 입술을 가지지 않고, 저의 견해만 제 마음에 정직한 대로 간단 명료하게 선언적으로 이야기 하자.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일들, 회사 일과, 개인적으로 말씀 나누는 일에만 마음을 쓰자
일 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일 스스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고서, 하나님 일은 하나님에게 맡긴다는 마음을 갖자.
이 번 일들이, 또 되어질 일들이 개인적으로나 이 작은 사회에나 회오리 바람이 되지 않고,
혹 영적인 회오리 바람이 된다 할 지라도, 오히려 이 곳 한국인 믿는 자들의 삶에 영원한 기초를 놓는 일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