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눈뜨자마자 아내와 같이 최근 목사님의 칭찬의 감동(?)을 누리며, 아내가 ‘우리는 고난도 별로 없는데 왜 이리 세우실까? 우리들교회 컨셉이 아닌데’ 묻습니다. 제가 ‘글쎄말이야. 그런데 바울도 그렇지 않았나?’
그런데 오늘 말씀이 바울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여러번 본 말씀인데 고난과 환난이라는 두 단어가 눈에 띕니다. 왜 두 단어를 쓰셨을까? 사전에 찾아보니 고난은 ‘괴로움과 어려움’이고, 환난은 ‘근심과 재난’으로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세상적, 육적 고난’, ‘영적, 정신적 환난’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고난’과 ‘환난’이 똑같이 네 번씩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단어 뒤에는 똑같이 ‘위로’라는 한 단어가 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일본 가는 배에서 뛰어내려 겨우 살았는데....... 이번 주 금,토,일에는 대한이과학회라는 귀질환 전문의사가 모이는 국내 최대학술대회(400여명 참석)가 서울에서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학술이사라 프로그램 구성, 주관, 진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뛰어 내릴 곳도 없는데....또 어떡하지........ 더구나 오늘은 제가 초대한 외국의사 2분이 도착하시는 날이라, 저녁식사를 대접해야 하는데.... 목장과 겹쳤습니다. 목장에는 새식구 두분이 오실 것 같고... 근심입니다. 하지만....
‘고난이 축복이다’ 대신... 저에게,
‘환난이 축복이다’를 가르쳐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눈물로, 감사함으로.
적용- 호텔가서 외국교수님과 인사하고 저녁식사 같이 못하는 미안함을 전달하고 목장으로 늦지 않게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