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나를 향해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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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21
잠9:1-18
우리 팀은 다낭해변의 한 숙소에 짐을 풀고 한베교류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후에 바닷가에 재미있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샘물팀의 한 분중에 상담학 교수님께서 준비해오신 <MBTI성격태스트>를 우리 베트남학생들이 받았습니다.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우리 베트남학생들은 옆에서 어려운 단어들을 설명들으면서 답안지를 잘 메꾸었습니다. 이 성격태스트를 통해서 우리 베트남 학생들의 성향을 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 자기 성격을 통해 서로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대화가 더 풍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아침 하나님은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잠언 9장 14절 말씀이었습니다.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자기 길을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잠9:14-17).
아침에 저도 학생들과 함께 성격태스를 받았습니다. 제 성격중 조심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교만하게 비칠수가 있다고 합니다.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기를 원하는 나를 향해 하나님은 이 날 아침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기를 주문하였습니다. 나의 눈길은 9장 1절 말씀으로 향했습니다.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짐승을 잡으며...(9:1) 너는 내 식물을 먹으며...(9:5)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9:6)
나는 묵상중에 내집과 내 망대를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앞에 엎드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그분의 지혜로만 살겠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성격태스트를 마치고 우리는 식사 후에 베트남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중의 하나인 <미선>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의 안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아니었다면 오늘 하루 내가 높은 망대위에서 넘어졌을터인데, 자칫하면 유적지에서 내 실력을 발휘하느라 교만할 수 있었을터인데 하나님이 지혜주심으로 어리석은 이 종을 붙들어 주셨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