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지혜로 역사(役事)하시는 하나님, 쓸 데 없는 말을 하는 나
작성자명 [주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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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21
잠언 10장 말씀으로 지혜로 역사(役事)하시는 하나님, 쓸 데 없는 말을 하는 나
10; 6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다
10: 8, 10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한다
10: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다
10: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다
10: 18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
10: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렵다.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다
10: 20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다
10: 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한다
10: 31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낸다
10: 31-32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고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한다
10: 32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안다
평소 나는 내가 말을 크게 잘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만큼 내가 하는 말에 그다지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쓸 데 없이 반복하여 잘못 말하는 것이 독이 되고 생명과 기쁨을 거스른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특히 쓸 데 없이 반복하여 잘못 말하는 때는 아내가 자동차 운전을 할 때다.
아내는 그동안 이렇다할 자동차사고를 내지 않았는데도 나는 아내의 운전을 못 미더워 하고 간섭하는 잘못을 저질러 왔다.
사실 나도 내 운전스타일이 온전하다고 생각지 않으면서도 아내의 운전스타일이 종종 불안하다고 판단하는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그런데 나의 안목으로 아내를 판단하는 죄를 저지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내가 운전하는 중에 이러저러한 나의 훈수는 아내에게 독이 되었다.
자존감을 잃게 하고 억압감이나 모멸감을 주어 하나님 주신 생명과 기쁨을 흐리게 하는 언사였던 것이다.
어제 저녁 자동차로 경기도 동탄에 함께 다녀온 아내와 이 문제를 논의하며, 나는 거듭되는 나의 잘못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내의 운전과 관련하여서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내가 쓸 데 없이 반복하여 잘못 말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독이 되고 자존감을 잃게 하고 억압감이나 모멸감을 주어 하나님 주신 생명과 기쁨을 거스르게 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말씀으로 지혜로 역사하시는 주님께서 나의 입술의 말을 제어하시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