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1:15~25
저는 제 확신에 차 호언장담을 잘 합니다.
한 번 사귄 친구는 절대 저버리지 않고
결혼하면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고
믿으면 제대도 믿는다고...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제 장담대로 지켜진 것은 하나 없습니다.
다단계에 빠진 친구를 업신여기고
결혼해 바람도 피웠고
예수를 믿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늘 이해타산에 걸린 일에는
나의 유익을 위해 매 순간 주님을 부인하며 살고 있고....
오늘 주님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똑같이 세 번을 물으실 때
마지막 세 번째 베드로의 근심이 저의 마음을 울립니다.
조건 없는 아가페의 사랑으로 물어 오시는 주님께
과거 자신의 의지와 결단과는 상관없이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였기에
이제는 조건적인 사랑밖에는 주님을 사랑할 자신이 없는 그런 보잘것없는 인간인 것을
주님이 아시지 않냐고 근심하며 고백한 베드로의 모습이....
나의 의지와 결단으로는 주님을 사랑할 수 없음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나의 주제를 알고 세상사 모든 일에 상관하며 오늘도 넘어지는 연약한 인생이지만
나의 모습 이대로 부족한 나를 인정하며 주님을 사랑한다 고백하는 인생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