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베드로가 세 번 부인했다고 세 번 질문하실 정도로 옹졸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걸다가도 세 번 부인하고, 칼을 쓰고, 바닷물에 뛰어들고, 쉽게 대답하는 다혈질 베드로로 하여금 근심하며 신중히 대답할 때 까지 물었더니 세 번이나 되었던 것은 아닐지요?
세 번으로 끝난 것이 다행입니다. 얼마나 더 물으셨을지.... 베드로가 꼭 저의 모습 같습니다.
일주일에 6일을 예수님을 부인하며 살던 저에게 일주일에 3일, 저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묻습니다.
주일날, 수요예배날, 그리고 목장하는 날. 최소 3일은 '네가 남들보다 나를 사랑하는지'를 보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번은 어린 양을 먹이고, 한번은 양을 치고, 또 한번은 양을 먹이라 하십니다. 주일은 새가족부에서 어린 양을 먹이고, 수요일은 목장의 양을 쳐서 예배가고, 목요일은 목장에서 양을 먹이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양치는 날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르치셨는데도 헛소리하는 베드로 때문에, 예수님이 한번 더 양육을 하십니다.
'너나 잘해라'. 그런데 말길을 못알아 듣습니다.
그래서 우리들교회 양육이 하루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일대일, 일대일교사, 예목1, 예목2.....
그래도 불안해서 말씀을 해석해 주시는 요한 같은 김은휴, 오동월 전도사님이 옆에 계십니다.
"일주일에 3일 + 하루 더"의 양육으로 이제야 가는 목소리로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적용> 일주일 하루, 토요일에 목사님 저서를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