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1:15
오늘 또 사랑에 대하여 한 수 배웠습니다.
바람난 애인에게 복수 하는 것은 끝까지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란 말은 영화 속 대사만은
아니듯이 십자가 사랑은 그리 아니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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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끝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활 후에 세 번째 나타나신 울 주님이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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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바가 어떻게 대답했건 상관없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십니다.
필로스로 물었건 아가페로 물었건
베드로를 다 아시고 물어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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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내거나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또 기회를 주시는 멘트인데
죄 많은 인생은 묻는 것 자체가 고름입니다.
아, 숯불 피던 그 밤도 삼세판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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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여, 제가 말고의 귀를 잘랐습니다.
말씀을 읽다가, 주님께서 날 만드셨으니
나를 가장 잘 아시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시간 내가 못 나서, 죄가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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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설교 못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늘 나를 펑 펑 울리네요.
오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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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베드로에게 다시 오셔서 회복시키시고
사명을 맡기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속절없는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동일하게 가죽치마를 입혀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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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부활하셨기에 우리도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잃은 후에라도
다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땅에 살면서 동시에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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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믿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내가 내 양을 칠 때만이 나도 온전히 서게
됨을 깨닫고 이 일에 올-인 하겠습니다.
주님, 사랑해요 엉엉,
2013.4.3.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