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잡지 못한 제자들 앞에 주님이 나타나셨지만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많은 고기를 잡게 해 주십니다. 주님을 알아본 제자들이 육지로 올라와서 예수님이 생선과 떡으로 마련해준 조반을 같이 먹습니다.
부활 후 제자들 앞에 두 번의 나타나심으로 부활 하심을 확인 시켜주시고 세 번째 나타나셔서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시고 조반을 마련해서 같이 먹으시면서 전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주님께서 처음으로 제자들 앞에 나타났을 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하시며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셨지만 여전히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의 삶의 현장에서 빈 그물을 건지며 수고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인생의 목적이 달라져서 이제는 생명을 얻는 것이 목적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이 아닌 네가 겪는 환경과 사건 속에서 오신 주님을 만나고 생명을 얻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방법이 아닌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고 갈 때 열매가 있음을 보여 주십니다.
주님은 나의 삶의 현장에서 나의 뜻대로 그물을 던지며 밤이 새도록 수고를 하였지만 빈 그물만 건지던 저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시고 한 사람이 주님 앞에 돌아 왔을 때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를 보여 주시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인생의 목적이 달라지기를 원하시지만 여전히 더 큰 고기를 잡기 위해서 여기 저기 그물을 던 질 곳이 없나 찾으며 생명을 낳는 일은 등한시 하는 저를 보게 됩니다.
목장에 누군가 새사람이 왔을 때, 그 한 사람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목원 모두가 기도하고 섬기고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부목자님에게 맡기고 정작 나 자신은 등한시 하고 왔습니다. 그 생각의 뒷면에는 첫 예배를 드리고 저 사람은 정착되지 않을꺼야 하는 내 생각과 판단이 먼저 들어가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도 축제 때 초대 받은 vip 한 분이 저희 목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인도하신 분과 전화를 하고 vip에 대해서 들어보니 전에 교회에 출석한 적은 있지만 사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방학 중이라고 하시면 정착이 잘 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방학 중, 정착되기 힘들겠네 하는 제 생각이 먼저 들어옵니다.
오늘 주님은 그 생각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떡과 생선을 주고 먹이고 섬기고 교제하고 나누었듯이 그 사람에게 나아 가라고 하십니다. 그랬을 때 그 열매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보여 주시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믿고 그 vip를 섬기고 목장에 정착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것이나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