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어제 추도 예배는 잘 지냈습니다.
주님이 옆에 서 계신 것처럼 첫 추도 예배는 저의 눈물의 마침기도로 끝내고 일부 가족들은
교회에도 오시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주님이 준비하신 고기, 떡이 가득한 잔칫상 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른 채 그 동안 어두운 바다에다 그물만 냅다 던졌습니다. 세상살이의 먹고 살기 위해서..
정직하지만, 냅다 서두르고 나서며 의심도 많은 성품인 저는 그 동안 어두운 바다에서 배타고 내 식대로
영육간에 고기 잡겠다고 그물 던지고 있었습니다.
주님인지도 몰랐는데 주님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저편에서 바로 내 오른편, 가족에게 추도 예배라는
그물을 던지라 그래서 가족을 낚으라고 하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버지 의견에 맞서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눌려 지낸 환경은 지금까지도 어른들과 마주하면 긴장하고 어색해 한지라 직접 아버지께
“추도 예배식으로 하겠다”라고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사 용기를 다 주시면서 제사를 가져가라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더욱 추도 예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아버지의 벽이 저의 한계이고 극복해야 할 저의 문제입니다.
저의 한계를 잘 아는 아내가 이번에는 돕는 배필 역할을 잘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어머님 기일을 주신이상 추도 예배라는 그물을 던지자고 격려하고 잔칫상을 준비하기 위해
한달 간 성의를 다 해 주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저도 열심히 청소도 하고 도왔습니다.
같은 배 탄 동역자로 협력하여 선을 이뤘습니다.
추도예배를 마치고 나니 아버지도 예배식으로 기일을 지낸 것을 아신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주님과 제자 사이에 건너야 할 바다가 있듯이 가족간에 아버지께도 어색함 때문에 하지 못했던
표현도 자주 해야겠습니다. 가깝지만 빠지면 달아날 수 있는 바다를 주님 앞까지 조심히 건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도 예배로 온 가족이 예수를 믿고 152마리의 수 많은 전도의 열매가 맺어지는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부활 후 첫 번째, 두 번째 나타나셔서 제자들을 양육하셨다면 세 번째 모습을 보이신 주님은 저의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도우시고 적용해야 하고, 적용하면 풍성한 열매 주심을 보여 주십니다.
순종하고 따르면 삶에서 열매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