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작되니 영양사 선생님들의 발령의 여파가 조금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첫 주가 시작되어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발주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좀 더 지내봐야 하는데도 의심이 들어옵니다.
이러다간 밥 먹고 못살 텐데...
그동안 공동체에서 양육 받고 들은 말씀도 있고 살아난 많은 사람들의 간증이 있음에도
저에겐 다 부질없나 봅니다.
여전히 저의 목적이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오늘 부활의 주님을 보았다는 제자들의 말에 함께 있지 않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이전엔 믿지 못한다고 의심한 도마보다 더 확신이 없는 저의 모습입니다.
믿지 않는 형제들에겐 복음을 전했다간 고스란히 내가 다 떠안아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오히려 형제들이 아닌 내가 그들에게서 문을 닫고 있고
매출은 줄어드니 굶어죽지 않게 확인시켜 달라 의심하는 저......
오늘 주님은 확신 없는 제에게도 찾아오셔서 평강 하라 하십니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하십니다.
거래처는 떨어져 나가고 매출은 준다 하더라도 이를 통해 부활의 주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복된 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오늘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