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확인하라
작성자명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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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3.30
요19:42
우리시대 남자들이 제복을 입었던
시절에는 쪼인트를 많이도 까였답니다.
겨울에 워커 발로 쪼인트 까이는 것은
거의 죽음수준의 통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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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울 주님의 주검이 안식일 까지
방치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지 총독에게
확인 사살을 핑계로 다리 꺾기를 요청했습니다.
군병들이 좌우 강도의 다리만 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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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주검에 손대지 않은 것이 주께서
두 강도보다 빨리 운명하신 모양입니다.
그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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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울 주님이 유월절 예언을 성취하신
것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가 목격한 대로 “뼈가 꺾이지 않았고”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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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히 보았을 것입니다.
성경해석학의 시작은 두 지평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서 저자의 의도 찾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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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찮은 작업일테지만
본문처럼 중대 사안은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온전한 의미가 뭔가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유월절과 안식일이 겹치는 큰 날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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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안식일의 주인을
푸대접하는 것은 요한이 자주 사용하는
아이러니컬 메타포입니다.
뼈가 꺾이지 않은 것이나 아리마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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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여 허락을 받아 가져간 것,
밤손님 니고데모가 울 주님을 세마포로 싼 일,
그리고 부자의 새 무덤에 주님의 주검을
안치한 일 등은 예수의 죽음을
객관적으로 확증하려는 것이 아닐까요?
주님, 좁은 길을 가지 않고도
믿기 때문에 내 구원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산 것을 용서 하옵소서.
누구든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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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상관이 없고
주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죽었다고 하나 진짜 죽지를 않았기
때문에 내게 파워가 없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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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죽는 실습을 날마다 하게 하옵소서.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되신 주님,
열심히 일하고 검소하게 사는
성실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2013.3.30.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