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작성자명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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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3.28
요19:17
고난주간의 5일은 유월절 그림과 흡사합니다.
유월절 양은 그달, 10(月)일에 준비해서
1월 14(金)일이 될 때까지 간직 하였다가
당일 해가 질 때 제물을 잡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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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잡혀있는 양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루의 시간 계산을
해질 때부터 그 다음날 해질 때까지를 하루로
잡기 때문에 유월절은 그 절기의 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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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입니다.
성막 만들기 할 때 해 본 대로라면
죄인이 흠 없는 양을 가지고 나아오자
대제사장이 양을 번제 단으로 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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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늘 양을 도살하려는 모양입니다.
형틀에 묶여 골고다를 지나온 어린양을
좌우 강도와 함께 기어이 못을 박습니다.
빌라도가 패를 만들어 십자가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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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였는데 과연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입니다.
“Jesus of Nazareth, King of the Jews”
대제사장이 못마땅한지 자칭 유대인의 왕으로
고쳐 쓸 것을 요구하지만 쓸 것을 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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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 반 푼어치도 없습니다.
철없고 무지한 군병들이 통으로 짠
속옷을 취하기 위해 제비뽑기 놀이를 합니다.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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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그리고
요한이 임종을 지킨 종실자식입니다.
수치당한 채로 천하에 선포된 유대인의 왕이
최악의 고통의 시간에 어머니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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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이윽고 자신의 전지하신 지혜로 어머니의
마지막 여생을 가장 잘 돌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부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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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생애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던 일은
자신의 가족을 돌보시는 일이었습니다.
아, 가족은 부르기만 해도 눈물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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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니? 나의 분신 예주, 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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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질고를 지시고 내게 영생을 주신
나의 주님,
벌거벗은 수치를 통하여 가죽 치마를
입혀주신 그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날마다 죄와 싸우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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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그 공허가 무섭지만 버려야만
체험할 수 있는 새 창조의 비밀을 위해
마음속 가득 찬 은도 버리고 금도 버리겠습니다.
주님 때문에 손해 보는 것을
즐거워하는 인생이 되겠습니다.
2013.3.28.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