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목걸이
작성자명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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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3.26
요18:28
사면초가라는 말은 초나라의 항우가
유방과 천하를 다투다가 포위당하여
힘을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
사방에서 초나라의 구슬픈 노래가
-
을씨년스럽게 들려왔다는 말에서 유래되었고
을씨년스럽다는 단어는 을사늑약이 강제되면서
백성들의 마음이나 날씨가 어수선하고
흐린 것을 을사년스럽다로 표현하다가
-
을씨년스럽다’로 전이된 것입니다.
거꾸로 본래의 의미에서 완전히 변형된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십자가 인데요
십자가는 문학소녀가 사랑을 고백하거나
-
평화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목에 걸고
다니는 부적이나 펜던트 로고가 아니라
저주의 상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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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
울 주님께서 산헤드린에서 빌라도
법정으로 이송되셨습니다.
빌라도가 두 가지를 묻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
네 말이 맞다 고 대답하는 울 주님을 빌라도는
종교적 문제로 보고 산헤드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우리는 사람을 죽일 권리가
없나이다“ (;31)고 하면서 빌라도와 산헤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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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간에 핑퐁 게임 같은 살기 쟁쟁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인상을 받습니다.
아니, 이제껏 거짓 메시아라고
심문도 했으면서(;19) 웬 일 이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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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산헤드린 공회에서 혐의가
있다는 사인을 했으니 체포 조가
감람산까지 와서 강제 연행을 한 것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고발 자가 피 고발 자를
-
엮기 위해 무장 경찰을 대동해서
자기네들 식으로 정죄를 한 것입니다.
이왕 시작한 날강도 짓이면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듯 울 주님을 율법으로 엮어
-
돌로 쳐서 죽이면 되는데 왜 이제 와서 극구
형사 사건의 행악자로 몰아서
빌라도 법정으로 송치하려 애를 쓰냐고요.
우선은 로마 당국을 이 일에 개입시킴으로
-
소요의 위험을 극소화 시키고자 했을 테고
후에 생길지도 모르는 비난을 로마 당국에 전가
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요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울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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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 법정에 세워야 만이 십자가 처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당시 유대 신학은 신21:23절에 의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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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처형을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표징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울 주님이 십자가 처형을
받아야 만이 거짓 메시아로 확정 짓는 것이지요.
그래서 울 주님을 따르던 무리들을 신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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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회의 속에 흩어 버리고
예수 운동을 종식 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돌로 쳐 죽이게 되면 자신들이
의인을 처형한 장본이이 될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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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선지자는 순교를 당한다는 사상에
불을 붙여주는 격이 되기 때문에
그토록 갖은 애를 썼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반역은 십자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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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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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땅에서 들어 올려 지 지 않으면
모든 사람을 이끌 수 없음을 압니다.
권능의 우편에 앉기 전 반드시
져야할 십자가 이었기에 그 길을 가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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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성령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듣고 믿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스스로 지어야할 직무의 책임을
유기한 빌라도처럼 살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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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는 어느 나라의 백성으로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계속해서 내 욕심 때문에 주님을 거부하지
않고 진리 가운데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2013.3.26.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