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음녀라 할 만한 것들.....!!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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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13
김연경님,
오늘, 어느 한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너! 음녀! 하고 정죄하셨는데
그 사람이 바로 저, 류혜숙이죠?
바리새인들은 간음한 여인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율법에 근거하여 이런 여인은 돌로 치라 했는데 돌로 칠까요? 말까요? 물었는데
님께선 예수님을 시험하고 싶진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 오늘 저를 돌로 치기 위해 바리새인같이 예수님께 이렇게 물어는 보셨습니까?
말씀에 근거하여 이런 여인은 돌로 치라 했는데 돌로 칠까요? 말까요?
혹시 물어보셨다면
님의 마음속에 성령으로 거하시는 주님께서 어떤 대답을 하셨습니까?
혹시 물어보지 않으셨다면
이미 돌로 쳐버렸지만 지금이라도 예수님께 이렇게 물어보실 마음은 없으십니까?
말씀에 근거하여 이런 여인을 돌로 쳤는데 제가 잘했나요? 잘못했나요?
만일 잘했다고 주님께서 님을 칭찬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잘못했다고 주님께 책망을 들으셨다면
님이 주님의 책망을 들으셨다고 하더라도 제게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제가 님으로부터 돌로 맞긴 했지만 그러나 지금 제 가슴은 멍들진 않았거든요.
왜냐하면 돌을 들고 님이 맞춘 그 표적이 지금 제 속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어느 누구에게도 돌로 맞는다고 제 가슴이 멍들진 않습니다.
비록 주님께 책망은 받을지언정
제 속에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다른 사람의 돌을 들고 맞추는 그 표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제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제 신분 때문인데요.
제 신분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제 주님이 제게 하신 말씀입니다.
오직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요, 택하신 족속이요,
기름부음을 받은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저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물론 그렇습니다.
신분이라고 다 신분대로가 아니며
사람이라고 다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갓난아기도 사람이고, 어린아이도 사람이고, 장성한 자도 사람이지만
우리는 갓난아기를 보고 저 사람 이라고 하지 않고, 어린아이를 보고도 저 사람 이라고 하지 않고
장성한 자라야 우리가 비로소 저 사람 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라는 뜻이겠지요.
물론 우리가 몸이 장성한 자면 다 사람이라고 부르지만,
그러나 사람이 뭡니까?
사랑할 줄 알고 책임도 질 줄 아는 그런 능력을 가진 자라야 진정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저 갓난아기가, 저 어린아이가 사랑할 줄도 모르고 책임도 질 줄 몰라서
그래서 사람답지 못하다고 우리가 그 아이들을 다 사람이 아니라고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아이들이 나중에 다 자라서
앞으로 우리공동체를 사랑하고 책임도 질 줄 아는 그런 장성한 자가 될 것이라 믿기에
우리는 더욱 애지중지 그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뻐합니다.
예수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예수 믿고 갓태어나 자기가 태어났는지 안 태어났는지 모르는 갓난아기같은 그리스도인도 있고
자기중심적이라 악해서 자기밖에 모르는 어린아이같은 그리스도인도 있지만
그런 그들도 다같이 사랑할 줄 알고 책임도 질 줄 알아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린아이가 어른처럼 몸만 다 자랐다 해서 장성한 자라 하진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몸이 다 자라서 장성한 자처럼 되었다면
이제 그 정신도 장성한 자가 되어야 그를 두고 진짜 장성한 자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짜 장성한 자가 되려면 어린아이에서 벗어나야하며
어린아이를 벗어나려면
이젠 보이는 몸만 볼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몸속에 있는 정신을 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몸과 정신의 균형이 맞아서 몸과 같이 정신도 장성한 자로 온전히 성숙이 되어야
그때 진짜 장성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뚜렷하게 보이는 자기 몸의 형태로는 자신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데
뚜렷한 형태가 없는 정신으로는 자신의 그 정도를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어서
몸과 정신의 균형이 어긋나버린 까닭에
이제 정신세계로 들어가는 제 2 의 탄생, 사춘기 때는
자기가 어디까지 왔는지, 자신이 앉고 설 자리가 어딘지,
그 아이가 자신의 신분과 지위에 대하여 몹시 혼란스럽고 그 판단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어른 처럼 다 자란 자기 몸을 근거로 할 때는 자기가 높은 어른인 것 같고
판단이 잘 할 수 없는 자기 정신을 근거로 할 때는 자기는 낮은 어린아이 같은데
그러나 그 아이가 자기의 신분과 지위를 뚜렷이 판단을 할 수 있는 높은 자리의 어른에서
그 판단을 할 수 없으므로 낮은 자리의 어린아이로 항상 내려오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그 사람은 몸은 다 자랐는데 그러나 여전히 정신은 미숙한,
그런 악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어린아이로만 영원히 남게 될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육신은 100 % 악한 죄인이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자기와 다른 사람, 100 % 죄인인 세상의 모든 육체를 성령으로 넘어서서
어린아이가 되어 낮은 자리에서 항상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는
육신에 속한 어린아이가 되어 항상 받기만 한 탓에 아버지의 겉사랑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을지 몰라도
그러나 자기 아들에게 그 사랑을 주신 아버지의 깊은 그 속마음은 과연 어떠하셨는지
그 속사랑, 그 깊이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결코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