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주님이 십자가에 들려 올리어지면
자신의 분신(alter-ego)인 성령을 보내십니다.
말하자면 성육신의 과업을 마치고 귀환한 예수께서
이제는 육신이 아닌 영으로 컴백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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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편에서 보면 예수님과 함께 내주 하셨던
하나님이 성령과 함께 임마누엘 하시는 셈입니다.
그래서 울 주님의 죽음은
우리들의 방을 예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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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십자가를 통해 새 백성을 창조한 것도
성전을 예비하신 것도 모두 성도들과 하나님 사이에
통치가 이루어지게 하심이 본질입니다.
이제부터 새 백성들은 새 계명을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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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 신랑의 후광을
덕 입고 살아야 한다 그 말입니다.
요새 저희 교회가 입당 후에 말씀 사경회를 하고 있습니다.
장로교 합동 측과 통합 측 관계자가 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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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설교하였는데 저는 그분들의
성령 론에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역사가 나타난다는 게 골자였는데
객관적이고 중심적인 구원론의 차원에서 설교 되어져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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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개인의 적용 론 차원에서
설교하신 것이 아쉬웠고 베드로의 회심 시기도
구속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빈야드 집회였습니다.
잘나간다는 한국교회들의 성령 론이 대체로 실망입니다.
누가 성령을 보내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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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의 실체를 알리고 실전을 준비케 하신 주님,
오늘도 우둔한 저를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으니
그 한 사랑을 위하여 달려가겠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뿐 만 아니라 나를 달가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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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자들에게도 기꺼이 가겠습니다.
순간순간 성령께서 지혜를 주시고 흔들리고
무너져 내릴 때 마다 나보다 더 크신 주님을
의지함으로 폭풍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2013.3.15.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