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수요일
제목: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4: 1-1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가장 믿음이 좋아보였던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부인하리라는 말씀을 들으니 제자들은 더욱 근심이 된다. 그 제자들에게 “나를 믿으라 주님이 거처를 예비하리라 주님이 거기에 있게 하리라" 말씀하시니 감사하다. 내 믿음에 근심이 된다. 나를 알면 알수록 나의 바닥이 보일수록 주님께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빚진 인생!
하나님이시라는 분, 처음 들었을 때 별로였다. 깐깐하기만 하고 기준과 원칙만 고수하고 제시하는 잔소리꾼 같았다. 게다가 당신의 아들이라는 예수님까지 죽게 하시다니... 예수님이 그분을 아버지로 따르는 게 불쌍하고 가련했다. 잘못된 아버지 밑에서 고생만 하다가 결국 죽게 된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생 같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예수님이 하나님이셨다. 그 예수님이 아버지였다. 예수님을 알게 되면 아버지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예수님의 본질과 하나님 아버지의 본질은 같기 때문이다.
오늘 제자들도 말이 많다. 아버지와 예수님이 같으신 분임을 알지 못한다. 길과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과 함께 거하며 그 행적을 좇으며 말씀을 듣고 삶을 보았던 제자들조차 아직 모른다. 심지어 예수님과 생활한 제자들이 그러는데... 우리 아들들에게 삶으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부모, 나를 통해 하나님을 모르는 아들들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말씀 보며 가는 공동체에 속한 것을 위로로 여기며 부모된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면서 여전한 근심과 걱정에 예수님은 근심하지 말라 하시니 그 말씀을 붙잡는다. 예수님을 믿으라 하시니 그 말씀에 감사한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예수님을 알았으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하시는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
♡ 여전한 두려움 가운데 있지만 주님이 내 맘을 아시고 주시는 말씀 붙잡겠습니다. 거짓을 만날 때 당황하지 않고 내가 겪어야 할 일임을 인정하며 나를 회개하겠습니다.
아들들에게 격려와 위로, 지지의 말을 해주겠습니다. 길과 진리,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