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그를 인정하는일
작성자명 [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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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07
언젠가 어떤분과 함께 차를타고 주차장으로서 들어서는데 마침 빠지는차를 발견하고
이렇게 말하는것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셨다.
하나님의 뜻이다.
정말 감사한일이다.
이런 말을 들어면서 요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복잡한곳이라
주차 자리가 없을때가 더 많았는데
그리고 뺑뺑 돌다가 시간 낭비 한적도 한두번이 아닌데 ....
나는 체질상 이런 지체들을 마음속으로 무시하곤 했습니다.
너무오버하고 오도 방정을 떠는것 같기 때문이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고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려는 그 지체가 생각이 남니다.
범사에(everything)
이번 주에 계속해서 묵상을 하는 단어 입니다.
지난 주일날에는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라는’ 권면을 설교를 통해 듣고 범사에 대해 묵상중인 데….
잠언에서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을 대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범사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고 있음을 인정하고 마음 판에 새기고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마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3:5-6)
정말 그렇습니다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범사란 말이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감사를 안 하는 것 아니지요.
더욱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적절하게 감사하고 필요할 때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요 지혜인줄 알았습니다.
요 전날 아시는 집사님은 나의 집 주변으로 이사 왔습니다.
이곳 저곳을 고민하시다가 묵상 중에 이쪽으로 적용 하셨다고 합니다.
나 같으면 이 정도는 상식과 나의 경험으로 처리합니다.
지금까지 그랬고요 12년 정도 살았으니 주변 정세를 잘 알고 있으니
그렇게 해도 별문제 없었다고 생각 했습니다.
말씀 묵상을 하면서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과 ‘나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나의 명철에 많이 의존하다 보면 하나님을 인정하는 면이 소홀함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과도 연관이 됨을 생각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라는 말씀을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라는 말씀 앞에 둔 것이 아닐까도 생각 해보았습니다.
오른쪽 집은 마켓에 나온 지 한 달도 안되어 ‘sold’ 딱지가 붙어 약 올리더니
이번엔 왼쪽 집이 2주도 안되었는데 팔렸다는 소식은 나의 입을 다물게 합니다.
집이 팔리는 것은 꼭 가격이나 상태나 모든 면에서 우수함과는 별개의 것 임도 알았습니다.
그 동안 인간의 명철에 너무 의존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시절마다 정원도 손보고,
집 외벽도 심지어 바닥까지도 그쪽방면의 전문가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주변의 최고의 에이젼트를 선별하였고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큼 관리나 청소도 하였고
좀더 넓게 보이기 위해 짐도 정리하기도 하였고
전문가들이 제안 하는 대로 광고나 가격도 만족할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마음 고생하는 아내를 볼 때 안스럽기도 합니다.
인간의 명철을 너무 의존한 것 같습니다.
잠언을 기록한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인생의 범사엔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루어지는 때가 있다고 했는데……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며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믿음을 훈계하는 게 아닌가 묵상해 보았습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자가 지혜와 명철을 얻은자임을 고백합니다.
지혜를 얻은자와 명철을 얻은자는 복이 있나니(잠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