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제초제로 뽑다.
작성자명 [안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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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07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미끄럼을 타고 끝없는 추락을 경험하게 되곤 하지만, 하나님의 이러한 지키심에도 불구하고 이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병은 자주자주 출몰하곤 합니다.
그런 중에도 가장 스스로 믿는 지혜는 재태크에 대한 부분인데...
워낙 전공이 경제학인 것도 있지만, 날마다 말씀을 들여다 보다 보니 절로 욕심부분이 해결이 되어서 인지 아직은 투자로 인하여 큰 손해를 보진 않아 왔습니다.
그래서 경험상 남편이 투자해야할 시기마다 제게 그에 대한 의견을 물어오곤 하는데...덕분에 제 안에 숨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자부심이 은근한 만족감을 즐기곤 합니다.
또 하나는 자녀를 기르는 부분에 대한 지혜입니다.
큰 아일 어려움 속에서 양육하였고, 그 때 배운 순종의 테크닉(?)으로 작은 아이의 사춘기에 나름 잘 적용하여 아일 잘 섬기고 있다는 나름 좋은 엄마라는 자부심이 제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제가 입만 열면
내가 요즘 해윤이 말에 꼼짝 못하잖아요. 라고 합니다.
이 말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하는 것은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내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인가! 말씀 보는 그리스도인으로써 얼마나 아이들을 말씀대로 잘 섬기고 있나!를 남에게 드러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제 모습을 깨닫게 하려하심인지 아닌게 아니라 요즘들어 아이가 이 말만 들으면...
엄마, 내가 엄마 잔소리 때문에 힘이 들지, 그래서 내가 그걸 이야기 해 주면 엄마가 할 말이 없는게 당연한거지. 왜 엄만 말을 그렇게 꺼꾸로 해. ....당장 불 화살이 쏘아 올리곤 하는데....다 ~우연이 없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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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순종하고 섬기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다시 뻗어나는 내 자랑, 내 의라는 독초! 참으로 뿌리 뽑혀 지지 않는....나의 제 1의 천성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마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내 욕심을 내려놓고 섬기고자 하는 그 마음 안에.... 어느새 은근히 돋아난 독초, 내 명철을 날마다의 말씀의 제초제로 뿌리 뽑기를 원합니다.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에 응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