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이 보낸 기도편지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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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06
< J-Immanuel Vision Trip>
안녕하세요 베트남 MK(ㅅ교사 자녀)심천섭(바울) 입니다. 저는 현재 경희대에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2005년도에 미국 코스타에 갔다 와서 적잖은 방황을 하다 한 친구의 소개로 J-Immanuel 교ㅎ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수유리 지역 지하에 위치해 있는 개척교ㅎ입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성도가 저와 자매 한 명 그리고 전도사님 가정뿐이었습니다. 저희 전도사님은 연대 신학과를 나오셨고 동 대학 신대원 그리고 장신대학원을 나오셨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장신대학원을 다니실 때 수유리에서 청년들을 위한 교ㅎ를 개척 하셨습니다.
전도사님께서 겉잡을 수 없는 삶을 살았던 저를 붙잡아 강하게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 진섭(실라)이와 제가 전도하고 인도한 친구들이 지금 같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성경공부와 금요일에는 자아 존중감 찾기 그리고 주일 예배를 빠짐 없이 참석하며 (아무런 이유 없이 빠지면 교회를 떠날 각오를 해야 합니다^^.)이제는 여덟 명으로 불어난 교ㅎ 멤버들과 즐겁게 신앙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교ㅎ의 Vision은 청년들을 훈련시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선ㄱ사 자녀들을 훈련시켜 한국의 지역 교ㅎ를 섬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저희 교ㅎ에는 네 명의 선ㄱ사 자녀가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 교ㅎ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회자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목ㅎ자의 길을 걷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삶을 보면서 이 길은 내가 갈 길이 아니다라고 되새김질 하곤 했습니다. 선ㄱ사의 길은 고난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열매와 결실을 맺기 전까지는 사람들로부터 평가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의 인생을 옆에서 곁눈질 하며 마음 속으로 돈을 잘 벌어서 돈으로 선ㄱ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길을 허락하시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선ㄱ사 자녀들의 눈물을 보여 주셨고 방황하는 영혼에 대한 긍휼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 속에서 꿈속에서 저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는 요나의 삶을 청산하고 부족하지만 사도바울과 같은 믿음으로 살아야갰다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쓰실지 아직은 짙은 안개 속 같지만 부모님이 보여주신 기다림으로 인내하며 감내하렵니다.
올 여름 8월에 저희 교ㅎ에서 베트남으로 Vision Trip을 떠납니다. 저희 부모님의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 교ㅎ 창립 이후 처음으로 Vision Trip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저희 부모님께서 베트남 유학생들을 한국으로 유학 보내시는데 이들을 신앙적으로 훈련시킬 교ㅎ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미래의 베트남의 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는 유능한 재원들이기 때문에 이 사역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사역을 위해서 베트남을 꼭 방문해 베트남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현지 한국어과 베트남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들과 친분을 쌓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 교ㅎ가 개척교ㅎ이고 교인들이 전부 대학생 신분이라 Vision Trip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가 힘듭니다. 경기도 썩 좋지 않은 이 시기에 후원 편지를 보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굳이 금전적 후원이 아니더라도 기도로 안전하게 그리고 알차게 Vision Trip을 다녀 올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7월 6일 심천섭 드림
PS: 이번 8월 아들의 베트남 비젼트립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qtm식구들께서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위편지를 공개한 것은 다른 뜻은 전혀 없고 아들이 내린 결정들에 대한 감사가 생겨 이렇게 나눌 뿐입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