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두려움을 버리는 일.
작성자명 [박진희]
댓글 0
날짜 2007.07.06
조금 전,
바로 선교가기 하루 전날
사장님의 선교허락이 떨어졌습니다.
일주일간 기도하고 고심하고...
심지어 회사의 국장님과 상무님과
인간적인 꾀를 짜내기도 했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국장님과 상무님은
아프다고 하자
맹장이 터졌다고 하자
아니다 이실직고 하자
다들 설왕설래했는데
저희 상무님께서
아니다! 거짓말을 안 된다
하여 이실직고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향유옥합팀의 기도가
마음을 합하여 선을 이루었는지
사장님께서
너무나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직장의 모든 직원들이 깜짝 놀랐죠.
그런데... 문제는 이것.
제가 너무 겁을 먹어서
언제 돌아오나?
하시는데
일요일이요
라고 그만 거짓말을 한 겁니다.
직장분들이
거짓말을 부추긴 것도 있지만
더 진실한 이유는 저 역시 마음에...
믿음없음 과 불허락 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선교를 가다니...
ㅠ,.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 큐티 말씀을 보니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마음판에 새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 때마침 같은 목장 친구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라는 문자를 보낸 겁니다.
더불어 회사의 동역자 한 분이
다른 것도 아니고 선교인데....
이건 하나님 방법이 아니에요
하시며 함께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ㅠ,.ㅠ
퇴근하신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장님.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가 겁을 먹어서 그만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은 15일이 아니라 16일에 옵니다.
그랬는데...
아!
평상시같으면 노발대발하시는 사장님께서
그래? 한번 결정했으면 가야지.
가서 잘 하고 와라
이렇게 또 흔쾌히 하시는 겁니다.
정말...
주님 말씀 따르지 않고
인간적인 꾀와
솔직하지 못함과
담대하지 못함이
이 선교를 망칠 뻔했습니다.
만약 거짓말을 하고 하루 늦게 돌아왔다면
기쁨으로 선교를 허락하셨던 사장님이
배신감으로 가득하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