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밴 악
작성자명 [안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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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04
오늘은 첫째 아들과 며느리가 이혼하게 되었는데도 두 사람의 이혼을 전혀 원하지 않으면서도 이들의 이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돈>을 조금도 손해 보지 못하셔서
종국에는 아들, 며느리가 이혼하고, 이혼 후에도 며느리와 합할 수 없는 길로 가려고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으로 이제껏 몸에 밴 악(습관)대로 ....이제까지 해 왔던 돈에 대한 악착같은 관념대로 조금도 돈으로 손해보지 않는 길로.... 내겐 가장 유리하고 상대방인 며느리에겐 가장 악한 길로 적용하시면서도 마음으론 큰 며느리와 아들은 서로 화해 하길 원하신다니....
이 서로 앞 뒤가 맞지 않는 이율배반에도 이 시어머님께선 그것이 너무나 몸에 밴 악이기 때문에 이것이 조금도 그 분 안에서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 잠깐 그 분을 뵈었습니다.
그동안 계속된 재앙으로 어찌나 마르셨던지....그토록 기세가 당당하고 사나우셨던 분의 눈이 붉게 충혈되셔선 작은 말에도 금방 눈물을 흘리실 듯 연약해 져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돈>에 관한 애착이 어찌나 크시고, 그렇게 큰 돈을 모으시기까지 몸에 밴 이재가 어찌나 그 분을 단단히 동여매고 있는지....
그 단단한 벽을 깨시기 위해 5,6년 전부터 아들이 돈으로 속을 썩여 주었고....후에 며느리의 송사를 통해 눈뜨고 고스란히 일부 재산을 며느리에게 넘겨주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돈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하시더니...
이번엔 아들과 며느리의 호적 정리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넘겨준 재산을 놓고 며느리와 또다시 대립하게 되었는데...
아들의 이혼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돈이 있어도 없어도 그리 큰 재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일어날 이익까지 계산하여 며느리와 또다시 대립하시려는 그 분의 놀라운 돈에 대한 집요함을 보면서...
참으로 이 분에게 자기 꾀로 배부른 지난 날의 형통이 그 분과 하나님을 얼마나 멀고 먼 거리에 있게 하였는지....그것이 그 분께 그 얼마나 크나큰 재앙의 씨앗이 되었는지....확연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 분에게 이미 세상 재앙이 왔고...두려움이 광풍처럼 이르렀습니다.
제게 기도를 부탁해 오십니다.
그러나 그 분은 이미 그 두려움의 광풍속에 휘감겨 더더욱 돈을 붙들어 두어야 이 두려움 속에...이 무서운 세상 속에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고 믿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눈 앞의 조금의 유익을 포기하여 지금 악에 바쳐있는 며느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교훈을 따르기 보단
작은 유익이라도 지금 철저히 챙겨두어서 앞으로 일어날 두려움에 <돈>이란 힘으로라도 대항하기 위하여 이것을 지키기 위한 기도를 해주길 원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 가정에 가장 힘 있으신 분...
그 가정에서 가장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
그 시어머님이 변해야....가장 강한 자를 결박하여야....그 강한자를 결박하고 있는 탐욕의 결박을 풀어내어야....몸에 꼭맞는 옷처럼 그 분을 감싸고 있는 그 몸에 밴 악에서 돌이키셔야 그 가정 모두가 살아날 수 있을텐데...
말씀보며 걸어온 우리에겐 이것이 너무나 확연히 보여도
정작 재앙의 한가운데 계신 그 분껜 그것이 전혀 보이지 않으시니 어쩝니까...그러니 살 길이 어디에 있는지...그 분별을 하실 수도 없으실 것입니다. (불러도 대답치 않으시는 하나님)
오늘
그 분의 둘째 며느리인 친구를 만나 함께 말씀보며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로 예비한 그 길을 묵상하면서... 시어머님께 어렵지만 맏며느리에 약간의 경제적인 유익을 양보하시는 적용을 권면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분의 돌이키심을 위하여...
성령부으심을 통해 주님 주신 정직한 자의 완전한 지혜대로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정의 화목>을 위해 눈 앞의 손해를 결정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