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불 벤츠도 손사래 친 여인 [re] 누구를 위하여 잠 못이루나?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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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04
잠 못 이루는 밤
한 점의 묵상을 올려 놓고 나니
어느새
주님은
그렇게까지 아득한
달콤한 잠으로 날 잠들게 해놓곤
밤새
시커멓던 내 맘을
아담의 갈비뼈 하나 빼내듯 빼버리시고
백지장처럼 순결한 당신의 맘을 집어 놓으셨네요
나는
편히
잠재우고
당신은 갈보리 산위로 다시 올라가
밤새 십자가 고통을 당하셨을
주님을
상상해보기란 그리 어렵지 않네요
이젠
그 염치없는 짓을 그만할 때도 되었는데...........
이런
아침의 첫 장을 여니
33살에 죽은 천재 시인
이상을 비롯해
시인들의 그 희귀한 여러 세계를 유랑하며
드뎌
그리스도의 세계로 온전히 귀향한 성자 아우님의 믿음과
야곱의 험악한 세월속에도
샤론의 장미로 활짝 피어나신 울 크리스 김 목사님의 따스한 숨결과
내 연인같은 윤정님의 장미 꽃 봉우리 같은 인간미를 느끼며
온 우주
가득 가득 충만해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님들을 보게 되네요
그리고
오늘 내가
내 현실속에 돌아보아야 할 홀로 된 여인을 주님의 맘으로 생각해봅니다
더 늙기전에
22만불 짜리 벤츠를 타고 다니던
한 캐너디언과 결혼하겠다고 우겨대던 그녀앞에서
울 주님 내 입술을 통해 그녀에게 한 말들을 다시 기억해보네요
동시에
육신의 남편이 없는 그 빈 공간을 교회와 주님으로 채울 수 없겠냐고?
주님의 신부로 살면 안되겠냐고?
그리 그녀에게 권면을 하던 나도 새삼 기억해보네요
그런 나를 재차
돌아보니 오늘 그녀에게 나를 낮추고 비움이 무척 쉬우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 신부의 길 을 권면 해주자
그 달디 단 여인의 꿈에서 깨어나 이제껏 홀로 사는데
가서
잘 보살펴 주어야하겠지요
주님을 아는 지혜가
그리 특별난 것은 아닌데
그
지혜는
끝없이
내 허리 쪼이며
내 손을 부지런히 놀리며
내 피와 땀방울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에 아예 쳐다 보지도 않으려 하기 때문이겠지요
오늘 말씀에 보니
정직한 자를 위하여 예비해놓으신게 있는데
그게
완전한 지혜 라 하네요
문득
그 말씀이 생각나네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것은
우리들이 능히 생각하거나 손으로 보거나 귀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였다고
바울이 복음을 변증할 때 쓴 로마서가 생각납니다
긍극적인 완전한 지혜
그것은 미련한 십자가의 주인공되신 주님 자체이셨으니깐요.................
완전한 지혜를 추구하던 젊은 시절
그 지혜를 얻기 위해 그때로부터
지금껏
정직 을 전공으로 삼아 온 세월들.........
허나
내가 이렇듯
정직하면 정직할수록
내 죄만 보이는 이 곤고한 자를 위하여
그는
바로
당신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정직하면 할수록 죄인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는 나와는 달리
정직하면 할 수록 의인이신
주님의 온기가 그대로 배여 있는 살과 피를.............
이렇게
자판기로 두드리기만 하는데도 도무지 눈물이 앞을 가리는 ...........
그렇게
나를 위해 오신 완전한 지혜되신 주님을
오늘 하루 만끽하며
그녀앞에
보다 더
내 허리를 굽히며
보다 더
나를 비우며 살렵니다
>묵상 귀절
>
>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
>
>
>산란한
>이 맘
>주님의 보혈로 정결해지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야곱이 라헬을 보자
>그리도 울었다는 우물가로 나왔네요
>
>
>행여
>이 말씀의 우물가에서
>기다리다보면
>내 영혼의 연인인 지혜를 만나게 되여
>급류같이
>쏟아지는 눈물에
>이 탁한 맘
>흔적도 없이 휩쓸려 갈까 싶어서겠지요
>
>
>어제
>묵상한 잠언 일장에서는
>지혜가 사거리에서 소리치며 날 불렀다하는데
>오늘은
>나보고 지식을, 명철을 소리쳐 불러 보래요
>
>
>아하
>그랬나봐요
>한번은 네가 목청껏 수고했으면
>한번은 내가 수고해야만
>뺀질뺀질 걷도는 삶으로부터 치유받는 길인가봐요
>
>
>그리고
>네가 소리칠 때면
>나는 가만이 네 부름에 조용히 내 몸 주어야
>내가 소리칠 때
>너도 가만 가만 들어 주는 것인데..........
>
>
>오늘
>나는 그만
>소리치는 너를 못내 들어주지 못하고
>같이 소리치고 말았네요
>
>
>그래서
>이리 맘 산란해요
>
>
>내게는
>내 남편을 네 남편처럼 여기며 살라고
>허락한 사랑이
>내 곁에 있답니다
>
>
>빈 손에
>자녀들과 홀로 남은 여인
>누군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되는 여인
>장로님의 양입니다
>
>
>내곁에는
>소설처럼
>그러나
>제 삶인 그런 여인이 있네요
>
>
>내가
>오늘 그 여인에게 생전 처음
>내 의지로 소리쳐 화를 냈네요
>나를 여기서
>더 이상 어찌 더 깍아 네게 헌신하라는 것이냐고.............
>
>
>울고 싶어요
>내 머리속은 한없이 복잡해요
>
>
>그 여인
>나의 소리침에
>몹시
>맘 상해
>결국
>장로님과
>이 밤
>통화했네요
>
>
>장로님
>제 곁에 와선
>빙그시 웃으며
>내 어깨를 만져주는데..................
>글쎄
>아직도 내 맘 녹아지지 않네요
>
>
>누구를 만나면
>급류처럼
>쏟아지는 내 눈물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
>그러고보니
>난
>울 주님을 오래전에 이미 만나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고는 펑펑 눈물 쏟은 자였네요
>그렇게
>많은 것을 탕감받은 주제에
>뭐 그리
>더이상 양보할 수 없다며 소리쳐 선을 그어 댔는지...............
>
>
>부끄럽기도 한데
>울
>주님
>장로님처럼
>그저 웃고만 계시네요
>
>
>이제
>내일이면
>나는
>그녀를 주님처럼 또 사랑할 수 있게 되겠지요
>내 곁에 날아 온 상처 입은 주님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