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통했나 ???
작성자명 [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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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02
그런 날이 있다.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 사람에게서 소식이 오는 날.
그러면 이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네 생각 했는데 뭐가 통했나보다, 라고.
정말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전화가 걸려 오고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영락없이 만나게 됩니다.
텔레파시가 기분좋게 통하는 행복한 날,
그런 날은 정말 살맛이 납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합니다.
뭐가 통했나 보다
묵상을 하고 나서 부 턴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 통했다고 느껴질 때
그런 날이 행복한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잠언 1장을 묵상하는 중에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8절)
BALL 파티를 지난 금요일에1박2일 다녀온 아들을
어젯밤 아비와 어미 앞에 불러놓았습니다.
그 동안 마음 다치지 않게 아들을 얼루고 달래고 하는 어미의 모습을 보니 때론 열 통도 나고
사춘기가 무슨 권세라고 착각하는지 부모에게 반항 끼라도 흘리면 피가 꺼꾸로 흐르는 느낌을 훈련 받느라 나름대로 무지 애 쓰고 있습니다.
한국 같으면 중3 이나 고 1정도 되는 아이들이
무슨 결혼식 이행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
양복과 드레스를 뽑아 입고 비싼 리무진을 타고 다니며
호텔을 빌려 밤새 노는 이런 모습들이 그렇게 좋아하고 동조해 주고 흥분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나의 뇌리에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학교나 단체에서 보면 술도 마시고 마약도 하게 되는 그런 애들이 꼭 있기 마련인데
너무 아들을 믿고 보낸 게 아닌가 하는 뒤늦은 후회도 해봅니다.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잠1:15)
물론 별일은 없었습니다.
평생에 한두 번 있는 일인데 젊은 세대들을 이해 못하는
고리타분한 아비로 낙인 찍히고 썰렁한 아비로 생각 할지도 모르겠지만
잠언을 묵상하면서
아비로서 아들에게 뭔가를 알게 해줘야겠다고 적용해 보았습니다.
지혜롭게..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슬기롭게 살도록 교훈도 해주고 싶고,
아 그렇구나……하면서….오묘한 하나님 말씀이 깨달음이 오도록 해주고 싶고
이모든 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함도 알려 주고 싶은데,
도대체 아비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를 않는 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속에서 화부터 먼저 올라왔지만 그래도 그 동안 말씀 묵상을 통해 나름대로 훈련이 되었나 봅니다.
나의 욕심을 빼버리고
나는 단지 관리자인 매니저 역할만 해야겠다는 생각과
이제 오너인 하나님께 보고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을 얼마나 편하게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7월 달 큐티 본문을 복사하여 주었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도록 해야겠다는 적용을 지난달부터 실천하고 있지만
조급한 마음을 버리기로 하였습니다.
당분간 쉬지 않고 읽도록 관리만 할 예정입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님께서 직접 깨닫게 해주시도록 기도만 하겠습니다.
잠언의 묵상을 시작 하면서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지 않는 아이로 관리하는것이 나의 의무라고 적용을 해봅니다.
나 자신에게도 그 동안 하나님이 말씀으로 나에게 훈계한 것
고집 피우면서 듣지 않고 있나 살펴 보겠습니다.
31장으로 구성된 잠언을 하루에 1장씩 1달에 1번 통독하는 아내를 보면서 나도 시작해보고 싶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