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다시 설 수 있는 나라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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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29
2007-06-29시편 48:1-14 ‘죽으면 다시 설 수 있는 나라’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힘든 일은 꼭 몰려옵니다.
본문에서도 대적들의 왕이 떼로 몰려오지만
이상하게도 누구에겐가 쫓기는 양상입니다.
그들이 나를 해치려 오는 게 분명한데 그냥 지나칩니다.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갑니다.
대적들은 나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단도 나를 위해 수고하는 불쌍한 존재입니다.
그들은 구속사에 그런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들의 수고를 통해 내가 구원으로 인도받는 것입니다.
대적들이 떼로 몰려오고 그 뒤에 하나님이 오시는데
복을 한 아름 안고 오십니다.
우리가 받고 싶어하는 복...
승리의 복, 치유의 복, 안식의 복, 영생의 복
그들은 주님 오시는 길의 통로일 뿐입니다.
대적들 뒤를 쫓으며 그들에게 짓밟힌 백성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시는데
그 복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 벗하기를 청하여 내 마음 밭에서 함께 즐기던 대적들이
나보다 강해져 나를 파멸의 구덩이로 몰아가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이 던져주신 생명의 밧줄을 외면하지 않았기에
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암세포처럼 키운 대적은 내 삶의 결론이지만
아무 공로도 없는 내게 던져주신 밧줄을 잡은 것은
내가 잃지 않고 간직했던 자존감의 승리입니다.
아버지를 떠나 허랑방탕하게 주신 재물 다 허비했지만
쥐염나무 열매도 얻기 힘들 때 내가 찾은 아버지는
내 인생의 만루홈런, 잭팟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적들은 여전히 생겨나고
끊임없이 연합하여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 번 시작된 전쟁은 끝장을 보아야 합니다.
그들과의 화친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영원히 격리시켜야 합니다.
내가 굳건히 섬으로써 가족이 서고 이웃이 서는
시온성의 승리를 만방에 공포해야 합니다.
그 승리를 영원히 기념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서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합니다.
동정, 조롱, 멸시 다 참으며 온전히 죽어져야 합니다.
죽으면 다시 설 수 있는 나라
이 나라를 허락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