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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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28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한즉 또 내게 이르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에 들었나니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 저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 곁에 서서 죽이고 그 머리에 있는 면류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사무엘하1:8~10)
<다윗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찌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16)
공교롭게도 사울왕의 죽음을 그가 하나님께서 완전히 진멸하라는 아말렉의 후손을 통하여 듣게 됩니다.
불신자들이 왜 하나님이 그렇게 잔인하냐는 질문을 하는 우상을 섬기는 이방민족들과 거룩하신 하나님과는 함께 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말렉 소년과 병기를 맡았던 소년이 대비됩니다.
한 사람은 주인을 위하여 죽음까지도 같이 하였지만 다른 사람은 주인의 죽음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탐욕의 결과는 자신의 죽음을 초래하게 됩니다.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것이 정직이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만 나타낸다고 하면 나중에 후회를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불행을 자신의 출세나 돈을 벌려는데 사용한다면 결국에는 대가를 지불하게 됩니다.
사람은 잠시 속일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아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이 일을 가드에도 고하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찌어다 블레셋 사람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19~20)
자신을 죽이려고 끝까지 추적하였던 사울이지만 그의 죽음을 보면서 이방인들이 그들의 승리를 축하하는 노래를 부를까하는 다윗이 거룩한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나의 일상생활에서도 대적들에게 지는 삶을 산다면 불신자들의 비방과 조롱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잘못보다도 전체 공동체를 위하려는 다윗의 모습 속에서 과연 나는 공동체에 대한 생각이 어떠한지를 조명해봅니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병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26~27)
언약을 두고 맹세하였던 요나단과의 우정을 생각할 때에 여인의 사랑보다도 더 깊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즈음 시대에 신뢰감을 주는 친구나 형제, 자매님들을 찾고 있습니다.
사실 말로만 형제, 자매라고 하면서 그 사람의 상황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피상적으로만 교제를 하고 있음이 부끄럽습니다,
내가 먼저 그들에게 좋은 모습들을 보여줌으로 더욱더 좋은 관계들을 맺고자 합니다.
특히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으로 언약 안에서 서로에게 더욱더 돈독한 관계들을 맺어나가렵니다.
과거에는 주님 안에서 만난 형제, 자매님들과의 관계가 자신의 깊은 속을 드러내 놓지 못함으로 상당히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가식적인 껍질들을 벗어버리고자 합니다.
내가 처리하기에는 어려운 내적 죄성들을 내어놓고 함께 기도하며 대책들을 강구함으로 정말로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훈련과 노력들을 하고자 합니다.
시작은 상당히 미미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힘은 막강하게 될 것입니다.
거룩한 공동체의 주인이신 주님이 이 일을 주관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사무엘하서를 묵상하면서 사울의 생각과 행동 보다는 다윗의 생각과 행동위주로 묵상을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