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엄마가 췌장암 말기 선고 받으시고 고통중에 신음하시는 기간에 큐티 본문이 시편이라 좋았습니다.
언니와 여동생과 큐티가 시편이라 좋다고 여호와께서 방패시라고 좋다고...
오늘부터 시작된 미가서에 몸서리 쳐지도록 나의 죄가 드러나니
나의 철없음으로 엄마를 대머리 만들어 애곡시키니 불효녀 중에 이런 불효녀가 없습니다.
통증완화치료를 민간요법으로 시작했으나 결국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엄마의 병원치료에
120일된 아기 데리고 감옥같은 집에 갇혀 언니나 여동생처럼 병원에 쫓아다닐수 없음에 눈물이 납니다.
엄마를 대머리로 만들어 통곡하게 만들어 버린 나의 죄.
세딸 출가 후 홀로 남은 엄마에게 전재산이란 국민임대 아파트가 전부였습니다.
저는 둘째딸로 세 딸중에 가장 남자같은 성격으로 자라나 성격도 G랄에다가 입도 거칠어
가족들에게 상처주기 1등이었습니다.
어느 누구와 의논할줄 모르고 혼자 결정하고 잘못되면 혼자 부글부글 끓지만 사과도 안하고
배짱으로 밀어부치며 다 엎어버려~ 외치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결혼 후 내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 가정생활과 남편때문에 뻑하면 이혼 이혼 이혼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까짓거 이혼하고 엄마한테 가서 살면 되지~ 내가 돈을 못 버는 사람도 아니고
직장 생활하며 엄마에게 아이 맡기고 더 행복하게 살수 있어~ 라며 늘 어깃장을 놓았습니다.
그렇게 4년을 사니 엄마의 국민임대 아파트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엄마 명의의 어느 시골집때문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엄마를 우리 딸들 곁의 작은 월세집으로 이사시킨 후 머리를 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듯
나의 죄가 보아졌습니다.
이혼하고 엄마에게 갈거라고 큰소리 치던 내게 이제는 더이상 이혼을 해도 엄마에게 기댈수 없는 처지로
엄마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저의 더럽고 추악한 죄악은 그칠줄 몰랐습니다.
그 월세집도 집이라고 그래도 남편때문에 열받으면 여전히 이혼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들공동체에 묶인지 5년이 다 되어가건만 여전히 이혼은 달콤한 유혹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딸들의 죄악을 멈추어 주시려고 엄마를 췌장암 말기라는 굶어 죽는 암에 걸리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허물 때문입니다. 누구의 죄를 묻지 말라는 어느날의 본문도 있었지만
오늘 큐티 말씀에 딸들이 죄악 앞에 무너집니다.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인함이고 야곱의 허물을 인함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세딸들을 망극하게 사랑하시어 더 이상의 추잡한 죄악된 생각을 끊어내시려고
사건을 주신 것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찬양드립니다.
1. 더 이상 생각으로도 이혼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사건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