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워...!! 엉엉~~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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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25
아빠--!! 미워...!! 엉엉~~<시>44;9~26
지금도 가끔씩 딸이 보고 싶을 때면
이 소리가 환청으로 들립니다.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던 그래서
나를 안타까움으로 통곡하게 만들었던
딸아이의 울부짖음이....
처음...
지척이 천리라...
가까이 두고도 찾아가 않아 주고
그 흐르는 눈물을 씻어주지도 못하고...
망연자실 그리워만 할 때
졸지에 배신이라는 단어로 거리에 쫓겨났을 때
애들 엄마에 대한 분노보다 더한 갈증은
사랑하는 아들과 어린 딸의 안부였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전화를 걸어보고 싶었지만
#65378;그러나 아직은#65379; 정해진 거처 없이 노숙자로 떠돌이 신세인지라
내 신세가 너무나 처량하고 억울해서 번호만 누르기를 수없이....
전화로 목소리만이라도 듣고 싶었지만
내 감정을 주체 할 자신이 없어
다시금 번호만....
그러다가 겨우, 간신히...통화를 했는데
‘아빠 미워....앙앙!!’
그 때 들려온 딸의 울부짖음이었습니다.
(그 때 통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에 전화번호가 바뀌었고
2년간을 소식이 돈절했었습니다.)
그때는...딸은 울부짖어 나를 원망하고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짖어 원망하고...
주님! 왜 나입니까....
왜? 나만 당하는 고난입니까?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그때는 내 죄는 보이지 않고
오직 다른 사람의 죄만 보일 때였던지라.....
오직 기도하기를....
주여! 깨소서....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어찌하여 침묵하시나이까?
주여! 일어나소서...우리를 영영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셨나이까?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도우소서...
머리로만 알았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없었고...귀 먹고 눈멀었던 때였기에...
#65378;그러나 이제#65379; 광야에서 맞은 예방주사로
하나님은 늘 옳으시고
나는 100% 죄인이란 것을 깨닫고 고백한 후에는
내 삶의 결론이란 말로 고백한 이후로는
아버지 하나님은 늘 거기 계셨고
주무시지도
침묵하시지도 아니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아이의 소식을 전화로만 듣게 된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제 더 이상의 그 울부짖음이 현실은 아닙니다.
아니 이제...
해맑고 밝은 목소리를 대합니다.
아직도 환청으로는 울부짖고 있지만
현실로는 아이의 상처가 조금씩은 치유되고 있는 듯합니다.
#65378;그러나 이제#65379;
딸아이가 기왕에 가 있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에 더 성숙해 지고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로
세상의 가치가 아닌 성경적 가치로 변화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65378;그리고 이제#65379; 나는
이 아산의 작은 마을 #65378;모산#65379;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를 깨우며
나를 잠들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모산과 아산을 흔들어 깨우기 위해...=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