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를 좋아합니다.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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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23
창 50장
어렸을 적에
주위에서 많이 들어왔던
몇 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남자는 울면 안된다.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다..
네까짓 게 뭘 안다고, 이 콩만한 것아!
넌, 다리밑에서 주워 온 아이..
암탉이 울면 재수없어.... 등등
왜 그렇게 이상한(?) 소리만
많이 듣고 자라왔는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귀에 쟁쟁합니다.
외국생활 30 여년 하면서
이제 60대를 향해 가는 인생에서 느낀 점은,
그런 말들이
말도 안되는 잡소리이고,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이라는 겁니다.
저는,
요셉처럼 눈물 흘리는 남자 를 좋아합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갈 때도 마음 상했고,
보디발의 아내 때문에 감옥에 갈 때도 마음 상했지만
그 때, 억울해서 울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못살게 했던 형들이
그 죄책감으로 주고 서로 주고 받는 말을 듣고
참지 못해 울었던 요셉,(창 42:24)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
죄책감에 사로잡혀
아직도 요셉을 두려워함에 가슴 아파 우는 요셉..
시도 때도 없이
눈물흘리는 남자가 아니라
자신의 상처나 남의 상처때문에
아파 울기도 하지만
그 아픔을 초월하여
용서와 사랑으로 이어지는
눈물흘리는 남자 를 좋아합니다.
예수님처럼 죽은 나사로 보시고
연민함으로 눈물흘리시는 , 그런 남자를 좋아합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사건을 앞에 두고
피땀 흘리며 기도하는 , 그런 남자를 좋아합니다.
무조건
목에다 힘주고 뻗뻗하여
여자들에게 주먹이나 휘두르는
겉으로 강해보이는 남자보다
술에 취해
평소에 제대로 하지 못한 표현을
술김에 내 뱃으며
보이는데로 집기를 집어넣지고
연약한 대상에게 행패부리는 남자보다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마음이 강인한, 온유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두려움에 떠는 형들에게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오리까? 하며
하나님/성령님을 결코 앞서지 않는
높은 자리에 있어도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겸비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가진 권리로
얼마든지 형들을 해코자 할 수 있지만
그런 권리 포기하고
오히려 형들을 위로하며
눈물뿌리는 진실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그런 남자를 친구 삼으려면,
내 자신부터
그런 마음가짐과 태도, 인격을 갖춘 여성이 되렵니다.
주님의 능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