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편
과거에 택시 운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돈 벌려고 말입니다.
24시간 풀을 타고 하루를 쉬기 때문에
열한 번을 일하면 22일 근무가 됩니다.
-
어떤 일이든 노동은 신성한 것인데
우리나라 택시 영업은 구조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13일 출근에 대한 월급으로
12만원을 주면서
10일분을 다음 달로 이월 시키더라고요.
-
일할 맛이 안 나서 그만두고 한 달 후에
일요일 빼고 8일분 급여를 받으러
갔더니 제가 도리어 12만원을 줘야한다네.
기가 막혀서 사무실을 점거하고
차량보이콧을 하였는데 속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
후로 다시 찾아갔을 때
또 다시 원론적인 말로 온탕 냉탕을
되풀이 하였습니다.
악인들의 주된 무기는 말입니다.
나도 저희도 각기 거짓을 말합니다.
-
아첨했다가 공갈을 치니
더 독한 말로 공갈이 나갑니다.
누가 거기에 도 닦은 지 20년차
크리스천이 있다고 생각하겠습니까,
결국 경찰이 오고서야 끝이났고
한동안 저는 복수를 다짐했었습니다.
-
누구든 살다보면 어려움을 만납니다.
아무리 화가 나서 망가지는데도 수준이 있습니다.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신원해 주실 때까지 참지 않으면 나는 악인입니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아지는 때는
악인이 처처에 횡행하는 때이지만
여호와는 의인만 안전지대에 두실 것입니다.
-
시대의 풍조 속에 악한 말을 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순전한 말씀으로 하루를 보내게 하소서.
2013.2.12.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