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편
탄식시는 어제로 끝나서 가볍게 묵상하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무엇이관데"에 발목이 콱 잡히고 말았습니다.
큐티하다가 보면 공부로 넘어가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가
나와서 구정에 방콕하지 않고 자연을 보고 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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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어디로 갈까요,하고 보니
바로 "주의..만드신..하늘과..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가" 나옵니다.
아하,과학관에 갈 마음을 먹었지요.
근데 4절 부터 복잡해 지더니 8절까지 심상치 않은 구절들이 마구 쏟아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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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
그래 뭐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 이시니깐,
그런데 왜 또 인자(人子)가 나옵니까,
영화와 존귀로 관 쓰신 것은 뭐구요,
이거 할 수 없습니다.
변명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또 공부로 넘어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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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밤하늘의 별을 보다가 찬양의 이유를 발견한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대적과 싸우게 하기 위해 연약한 자신에게도 권능을 주셨다는 내용과
또 하나는 사람(=인자)이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것으로 인하여 감동을 받았다고,
제 관심은 통치권을 누구에게 주셨냐는 것입니다.
사람입니까,인자입니까,
어느 것이든 둘 다 말은 됩니다.
그런데 히2장 문맥과 연결 시켜보면 단순히 사람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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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3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4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5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6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7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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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연휴가 시작되면서 회사도 마트도 바빠졌습니다.
어제 극적으로 등록금을 맞추고
큰 아이랑 통화를 하는데 예주가 보고싶어서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울 예주는 4살 때 피아노 악보를 읽고 6살 때 둘리 보다가
슬퍼서 울던 아이입니다.
예주야!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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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고난의 관쓰신 예수님과 형제가 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인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진짜 크리스챤을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고
크고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구속사를 예주랑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2013.2.8.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