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사람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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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22
창50:15-26
나는 조용히 있다가도 가끔 한 번씩 고함을 지르며 분노를 터트리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소위 산통을 깨는 사람입니다. 아직 인격의 수준이 요 정도밖에 안되는 한심한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6월 22일 금요일 창세기 묵상 마지막 날 마지막 아침 시간에 말씀을 읽어나가는데 요셉의 신앙인격이 내 마음에 크게 클로즈읍되며 다가 옵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고나서 형제들이 아버지가 죽었으니 혹시 동생 요셉이 자기들을 해치지 않을까 몹시 불안하여 요셉에게 와서 에 무릎을 #44994;며 용서를 구할 때에 요셉이 한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50:19-20)
일평생에 나를 못살게 굴었던 사람 여섯 명이 떠 올랐습니다. 그 처음에는 목회자 두 사람 그리고 선ㄱ사 두 사람 그리고 일반인 두 사람 이 중에는 내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었는가하면 이런 사람들은 어찌보며 단순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나머지는 천사처럼 하얀 웃음을 보이며 다가왔던 사람들입니다.
오늘 아침 묵상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 날이 적은 나인데 더 이상 과거에 얽메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곰곰 생각해보니 만약 위 여섯 분이 없었다면 내가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첫째 사람은 내가 가족을 데리고 미국 유학을 가기 전에 나에게 장학금을 약속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가기 일주전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길 래 혹시 바빠서 잊어셨나 하고 찾아가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하는 말이 내가 볼 때 심 선생님은 믿음이 있어보입니다. 가서 믿음으로 가시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매우 성경적인 말씀이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로 들였습니다. 지금은 하도 오래된 일이라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정말 미국에 가서 얼마 후에 돈이 떨어져 길거리에 내칠뻔 했는데 하나님의 도움심의 손길로 미국에서 굶지 않고 공부 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이 분 때문에 나와 내 아내 믿음이 많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이 분과 한국에서 또 만나 악연이 계속되었습니다만 문제는 후배가 잘되는 것을 보면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까지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없었다면 나의 믿음이 성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 이분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이분들을 통해 무엇보다도 먼저 내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아멘
정말 이와같은 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믿음은 커녕 얼마나 자고했을까 싶습니다. 마치 세상이 내것이나 된 것처럼 행동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분들에게 다시 감사드리며 동시에 나 자신이 또한 다른 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못살게 구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창세기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의 내용에 요셉이 죽어 입관되는 장면이 나옵니다(50:26). 결국 흙으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에 반드시 하나님앞에 서게 됩니다. 우리는 여타 동물과 달리 하나님앞에 서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앞에 섰을 때 내가 남을 용서하지 않았으면 하나님도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통해, 우리를 통해 내자신과 우리 자신들의 생명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시고자 오늘도 악을 선으로 바꾸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찬양합니다!(50:19-20).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