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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1
밤하늘의 별을 볼 여유까지는 없어도
예전에 비하면 내 삶은 많이 잠잠해졌고
악인 이었을 때 만든 채무나 원성이 아직 남아있지만
다 내 탓이려니 하고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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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의 시인은 언제까지 탄식을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적 자와 대치한 상황이 고달픈 것은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7편이 그래도 꽤나 긴데 마지막 절에 감사와 찬양으로
끝나는 것을 보면 다윗이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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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는 절대 탄식하다가 찬양을 못 하거든요.
금방 화내고 바로 노래 부르는 사람 보았나요?
지금껏 살면서 산전수전을 겪긴 했지만
누구한테 모함을 당한 일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 것은
제가 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쪽이라서 그렇다고 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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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게 힘이 있는데 그 힘을 사용하지 않기가 어디 쉬운가 여?
전 식구들이랑 교회 가다가 complaint 이 생기면 아주 죽을 지경입니다.
운전할 때 잘못해 놓고 매너 없이 굴면
리 액션이 나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저는 한때 반팔을 잘 입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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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제 왼쪽 팔뚝에10cm정도의 흉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딩 때 새긴 삐리리를 21살 때 지우느라고 생긴 상처입니다.
제가 만일 크리스천이 되지 않았으면 형님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途 )닦은 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억울한 일을 당할라치면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보다
혈기가 먼저 나와서 종종 후회를 하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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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보니
내겐 아직도 너를 제압할 만한 힘이 있다 이겁니다요.
다윗이 달리 대단한 게 아니고 대적들이 물 불 안 가리고 덤벼도
절대 내 법을 쓰지 않고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적용시켰던 것이 가장 훌륭한 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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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황윤리 라는 것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 편입니다.
가령 범생이 내 동생 이라면 이런 경우에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모르긴 몰라도 크락션도 안 누르고 쳐다보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근데 난 왜 안 돼 져?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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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장을 감찰 하시는 주님,
저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내 생활을 지켜 주옵소서.
100% 죄인이지만 이제 신분이 바꿨사오니 내 생활에 향기가 나게 하시고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완전한 삶을 지향하게 하옵소서.
2013.2.7.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