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그 분을 만난건..
작성자명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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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21
창세기를 마무리 하며
많은 만남을 접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의 만남..
뱀과 여자와의 만남
에서와 야곱의 만남..
천사와 야곱의 만남..
종과 리브가의 만남.
야곱과 라헬의 만남..
유다와 다말의 만남..
요셉과 보디발 아내와의 만남..
요셉과 바로의 만남..
요셉과 베냐민의 만남..
그 만남의 결론이 유언으로 이어지고
야곱의 축복으로 이어지고
그 만남의 결론들이 어떤 죽음을 마무리 하느냐 하는 것.
누구를 만나느냐..
살다보면 우연을 빗대어 만나게 되는 사람들
혹 그걸 필연이라 여겨 사람의 욕심으로 끼어 마추며
내 스스로의 웅덩이에 빠져 나오질 못해
결국은 나의 죄됨을 옷을 찢으며 깨닫고
나를 내려놓게 만드는 관계..관계들
그러나 사람의 욕심으로 끝나는 그런 관계가 있는 반면
우연인듯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삶에 획을 긋는 그런 만남...
내가 그분을 만난건 자석의 힘에 이끌린듯한 강력한 것이었다
3 년 반전,
기교도 기술도 없는 난 그저 찬양하는게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처음은 왜 내가 이곳에 들어오게 된건지
소신도 불 분명한체로
쭈삣 쭈삣하며 내 발로 걸어 들어 간곳이 찬양팀이었다
하나님의 철저한 인도하심이었는데
그 땐 그걸 몰랐던 것이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었지만
뭐든하다 아님말고의 성격이 안되는 나는
열심으로 내 자리를 채웠고
찬송가에만 익숙되어진 내가 매주 연습하며 부르게 되는 복음성가는
가슴을 울리고 눈물을 쏟는데 찬양만한 더한 것이 없이 되어버렸다
그런 울림으로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이
내 인생에 예수가 전부가 되도록 인생의 획을 긋게한 전도사님..
지금은 목사님이 되신 분..말씀의 은사를 받으신분..
성경 한권이 머리에 저장 되어 있는 분..
어떤 카운셀링에도...어떤 고난에도..
언제 어느 때든 말씀으로 해석과 답을 주셨던 분..
사람을 살리는데 온 맘을 드렸던 분..
예수님께 온 삶을 드림이 우리 눈에 보이는 분..
뒤늦게 믿은 예수님 때문에 자주 우시는 분..
남편의 술 핍박에 집을 뛰쳐나가 자정이 넘은 시간
그 곳으로 길을 돌렸지만 막상 늦은 시간이라
파킹낫에서 추츰거리는데 뭔가에 끌려 밖엘 나와
울고 있는 내 등을 말없이 두드리며 좁은 길 가는게 쉽지 않다하시는..
그래도 그런 남편 전보다 더 잘 섬기라고..
내 멘토가 되어 주신 분..
매주 찬양을 하러 모였지만
단 위에 서는 예배사역자였기에
말씀을 우선으로..
매주 모일때마다 연습이 아니라 예배드림이라고..
우리 교회에선 처음 시도 되는 큐티를 중심으로 매주 나누고
철저한 말씀으로 모든 단원들을 매주 토요일 새#48340;마다
훈련시키는데 그때 그때 눈물로 받아먹은 생명의 양식이
얼마나 달던지 한사람의 제자가 되어 가는 모습들이
그보다 더 아름다울순 없었다
매주 그 분의 입에서 선포되는 말씀에
쌓인 한을 내놓듯 교회를 다녀도 울어 본적이 없는 내가
예수를 믿으면 당연히 우는것이로구나로
익숙해져간건 당연한 것이였고
우리를 구원시킨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예배를 받고
내 백성이 되게 하기위함이라는 들리기 시작하는 말씀들이
꿀같다는 말이 가장 알맞은 표현이리라
그렇게 4년에 가까운 시간을 한 솥밥 먹으며
한사람..한사람씩 세워져 가고..
전화로 한시간씩의 설교는 기본이고
성경 한권을 다 #54995;어 마음의 위로를 주며 같이 아파하며 울어 주고
고난을 즐기라는 그 말이 이젠 내 발등상이 되어
갈 즈음..
만남은 헤어지기 위함이라는..이 즈음
아내가 낮에는 GM에서 밤에는 CCS에서 교수로
한사람의 목회자를 서포트 하며 보낸 긴 10년의 기간동안
넘어지기를 수 번씩하지만 결국은 세워진
그 목사님이 이젠 예배가 죽어가는 미국 교회에
담임 목사님으로 가게 되어
어제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하며 흐르는 눈물속에
내 그동안 받아 먹은 은혜..
절대 헛되지 않게 하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전문적인 교도소 사역자가 나오고
상처받은 가정 치유 사역자가 나오고
교육받은 child care 사역자가 나오고
내겐 선교의 불을 가해주고..
한 사람이 뿌린 씨가
이리 바람에 날려 열매 맺음을 보는
우리 하나님..
얼마나 기뻐 하실까..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남은 삶을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세상의 지혜보다 낫다고..
여러분 어떻게 살거냐고...
묻는 그 목사님의 젖은 말씀 속에
내 속사람을 다시 다지며
예수님이 너무 좋아 그 가지에 꼭 붙어 있어
받은 은혜 세상에 반드시 나눠주겠다 약속하며
그 동안 모 교회의 기도..잊지 않겠노라 하시며
바르고..정직하게 목회하겠다고 하시는 마무리에
내 살같은 축복으로 나중에 만나 많은 것 나누자고..
수요예배에 같이 가잔 말 안해도 따라 나선 남편
돌아 오는길 같은 천국 언어로
밤의 빛을 가르며 나눈 믿음의 언어들을 있게 하신
그 목사님과의 만남.
내 평생 기억에 잊을수 없는 만남..
힘들때 언제든 달려오라시며
예배 놓치지 마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당부하시는
예수님을 사랑하듯
목사님을 사랑합니다
내가 그 분을 만난건
한 여름 무더위 깊은 우물에서
끌어 올린 차가운 생수 같은 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