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까?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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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20
창 49
야곱은
시작은 제 멋대로의 인생을 살아
결론이 험악한 세월 이었지만
마지막 무렵엔
하나님을 잘 붙들어
자식들, 그리고 손주들을 위한 유언까지 하고
믿음의 아버지로 하나님 품에 안깁니다.
젊어서 부터
라헬이 살아있는 동안은
라헬을 무척 사랑하여
레아의 마음에 많은 상처를 주었지만
열조에게 돌아갈 땐
레아 곁으로 갑니다.
그 것도
라헬의 자식 요셉 에 의해..
친 어머니 곁이 아닌, 레아 곁으로..
아마도
생전에 상처받은 레아에 대한
남편의 마지막 배려 였을 겁니다.
어느 날,
제게 날벼락처럼 들이닥친
암투병을 하며 생사를 오락가락할 때
너무나 믿겨지지 않아
꿈인가 하여 내 살을 꼬집어 보기도 했습니다.
건강할 때도 죽음을 생각할 때가 있었지만,
그 때 피상적으로 생각하던 죽음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암환자이다 보니
주위에 암환자 소식이라면
귀가 번쩍~ 합니다.
주변에
30대 말, 아직 아기도 없는데 자궁암 환자..
머리가 아파 검진해보니
폐암환자로 여기 저기 전이된 환자,
대장암 말기 50대의 남자분 환자..
복부에 물이 가득차
6개월 선고를 받고 사는 환자,
유방암과 자궁암으로 40대 중반에 선 환자..
오늘은
위암 3기로 수술한 후
1년이 지나도록 건강한
한 50 대의 형제님 가족과 얘길 나누었는데
최근에 재발하여 다시 경고장이 날라왔지만,
믿는 자이기에
지금까지 생명을 연장해 주심이 감사하고,
오히려 마음은 평안하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소식듣고 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
너무나 황당했고 두려웠지만
마음의 정리를 한 지금은 평온합니다.
갑자기
사고 당해 죽으면
회개하거나 정리할 시간도 없을 것이지만
오히려
회개할 기회도 주시고
마음을 정리할 시간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모두 떠나야 할
시한부 인생 입니다.
단지,
조금 빨리 혹은
좀 더 후...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주님 앞에 설 때,
너 무엇하다 왔느냐? 물으시면
잘 대답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렵니다.
야곱의 자식들,
각자의 행위에 따라 축복과 저주 를 받았듯이,
하늘나라는
심고 거두는 농심의 법칙 이라서
내가 심은 언어, 행위, 주신 달란트에 따라
이 땅과 하늘 나라에서
축복과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을 봅니다.
남은 여생,
야곱처럼 마지막 인생을 잘 정리하며
주님께 칭찬받는 인생이 되렵니다.